中 비구이위안 청산 심리 내달 29일로 또 연기(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달 11일로 연기됐던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HKS:2007)에 대한 법원 청산 심리가 또다시 연기됐다.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비구이위안 청산 심리가 오는 7월 29일로 다시 한번 더 연기됐다.

지난 달 비구이위안이 더 많은 증거를 준비하겠다며 심리 연기를 신청했으며 청산 청원인 측도 반대하지 않아 홍콩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다만,中비 비구이위안은 이번에 추가 연기를 신청한 이유를 밝히진 않았다.

회사가 해외 채권자들과 채무 재조정 협상에 대한 진전이 있었음을 나타낸다면 청산 청원을 반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소식통은 비구이위안의 고문과 임시 채권자 그룹, 은행 대출기관 그룹이 대차대조표를 검토하기 위한 실사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해 110억 달러의 역외 채권을 채무 불이행했으며 현재 역외 부채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홍콩에 상장된 킹보드 홀딩스의 자회사 에버 크레딧 리미티드는 지난 2월 2억5천만 달러의 대출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구이위안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비구이위안의 주식은 지난 4월 2일부터 2023년 재무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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