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AI 거품 우려·트럼프 우세…중소형주 더 간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미국 증시의 중소형주는 강세를 더 이어갈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골드만은 이날 투자 노트에서 "7월 들어 미국 소형주 지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대비 최소 40년 만에 최고의 5거래일 상승폭을 기록했다"며 "인공지능(AI) 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중소형주는 더 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의 안드레아 페라리오는 이번 중소형주 랠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촉발된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강세를 더 이끌어 가는 것은 AI 거품에 대한 우려와 트럼프 승리 기대감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대형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100과 비교해 최소 지난 20년 중 최고의 2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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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6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비 5.4%↓…주택가격 역대 최고
- 지난 6월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량이 급속히 둔화했다. 다만, 기존주택 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23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6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계절조정치)는 전월대비 5.4% 감소한 연율 389만채로 집계됐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399만채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계절 조정 기존주택판매는 작년 12월 이후 가장 적었다. 6월 기록만 보면 최소 1999년 이후 약 25년 만에 가장 부진했던 6월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기존주택의 중간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유지했다. 6월 기존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대비 4.1% 상승한 42만6천900달러를 기록했다. 기존주택 중간 가격은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존주택 중간 가격은 12개월 연속 연간 상승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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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한산한 거래 속 소폭 하락 마감…1,386.10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24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2.10원 하락한 1,38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주간거래(9시~3시반) 종가 1,386.20원 대비로는 0.10원 내렸다. 이날 야간 거래에서 달러-원 거래는 많지 않았다. 외환시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소식에 따른 충격을 대부분 흡수했고,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부재하면서 다소 한산한 흐름이 펼쳐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 후반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에 대기하고 있다. 간밤 달러화는 약간의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일본 엔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엔화는 일부 일본 정치권 인사들이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을 촉구하는 발언을 내놓은 가운데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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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빅테크 실적, 서프라이즈 예상…S&P500 목표가 상향"
-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인 결과를 기록할 것이고, 이에 따라 뉴욕증시도 다시 강세 흐름을 탈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의 베누 크리슈나 전략가는 "빅테크는 상반기에 그랬듯이 계속해서 시장을 놀라게 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크리슈나 전략가는 빅테크 실적이 시장의 거시적인 조정을 상쇄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클레이즈는 이 분석과 함께 주가 목표치도 상향 조정했다. 우선 올해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목표치는 5,600으로 제시했다. 현 레벨과 크게 차이가 없는 수준이지만, 종전의 목표치인 5,300을 높여 잡은 것이다. 내년 말 S&P500지수 전망치는 6,500으로 잡았다. 전일 종가보다 주가가 17% 가까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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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오랜만에 반등…인도 정책 호재
- 금 가격이 상승했다. 지난주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던 금 가격이 오랜만에 반등한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오후 4시께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4.60달러(0.61%) 오른 온스당 2,409.30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이날 다시 온스당 2,400달러를 회복했다. 지난 16일 이후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2분기 성장률 속보치 등을 대기하고 있다. 아울러 채권 금리가 소폭 하락한 점도 금 가격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채권 금리 하락은 비이자 지급 자산인 금을 보유하는 데 대한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달러화는 소폭 강세를 보였으나, 금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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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현물 ETF, 뉴욕증시서 거래 시작
-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의 현물 ETF까지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면서 이날부터 거래가 허용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총 9개의 이더리움 현물 ETF가 동시에 상장돼 거래가 개시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를 상장한 운용사는 블랙록(ETHA)과 반에크(ETHV), 프랭클린(EZET), 비트와이즈(ETHW), 피델리티(FETF), 인베스코 갤럭시(QETH), 21셰어즈(CETH), 그레이스케일(ETH·ETHE)이다. 그레이스케일만 2개의 이더리움 현물 ETF를 상장시켰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당국으로부터 승인된지 6개월 만에 승인된 두 번째 가상화폐 현물 ETF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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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2년물 입찰 금리 4.434%…수요 매우 강해
- 미국 재무부가 69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2년 만기 국채의 입찰에서 매우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4.434%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695%였다. 응찰률은 2.81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8배를 상회했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76.6%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4.3%를 크게 웃돌았다. 직접 낙찰률은 14.4%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21.0%를 대폭 밑돌았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9.0%였다. 앞선 6개월 입찰 평균 14.7%를 마찬가지로 크게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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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트럼프 앞선 해리스에 셈법 '복잡'…美 국채가↑
- 미국 국채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여론조사에서 앞섰다는 소식에 주목하는 한편 2년물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되자 매수세를 강화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20bp 하락한 4.23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70bp 떨어진 4.483%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0.90bp 내린 4.470%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27.0bp에서 -24.5bp로 줄어들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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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중동 휴전 협상에 나흘째 하락…WTI 1.84%↓
- 뉴욕유가가 2% 가까이 급락하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 전쟁을 두고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눌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44달러(1.84%) 하락한 배럴당 76.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39달러(1.69%) 떨어진 배럴당 81.01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뉴욕유가 종가는 지난 6월 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WTI는 이날 하락으로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4거래일간 하락률은 7.11%에 달한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은 지난 6월 4일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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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2Q 실적 예상 웃돌아…유튜브 매출은 기대 이하(상보)
-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NAS:GOOGL)이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알파벳은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8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84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2분기 매출도 847억4천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841억9천만달러를 웃돌았다. 알파벳은 검색과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의 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고 순이익도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었다. 2분기 광고 수익은 전년 동기의 581억4천만달러에서 646억2천만달러로 증가했다. 세부 내역을 보면 알파벳의 핵심 사업 부문인 유튜브의 광고 매출은 86억6천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89억3천만달러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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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이먼 재무장관 생각한 적 없다"…본인 발언 부인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를 재무장관으로 고려하겠다는 본인의 발언을 부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어디서 그게 나왔는지, 어쩌면 급진좌파로부터일 수 있지만, 나는 제이미 다이먼이나 래리 핑크(블랙록 CEO)를 재무장관으로 논의하거나 생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주 보도된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다이먼 CEO에 대해 "많은 존경을 갖고 있다"면서 그가 재무장관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물론 내가 고려할 누군가다"라고 답한 바 있다. 래리 핑크 CEO가 재무장관이 될 가능성은 지난주 뉴욕포스트의 한 칼럼을 통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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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엔화 급등에도 상승…ECB 9월 기대에 弱유로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일본 유력 정치인의 금리 인상 필요성 발언에 엔화가 급등세를 보였으나 유로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를 지지했다. 유로는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의 발언에 오는 9월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5.64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7.082엔보다 1.442엔(0.918%) 하락했다. 유럽 거래부터 계속 내리막을 걸은 달러-엔은 뉴욕 오후 장 들어 156엔선을 하향 돌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509달러로, 전장 1.08872달러에 비해 0.00363달러(0.333%) 낮아졌다. 유로-달러는 하루 만에 되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168.88엔으로 전장 171.02엔에서 2.140엔(1.251%) 굴러떨어졌다. 유로-엔은 지난달 중순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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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비밀경호국장, 트럼프 암살 미수 사건 책임 지고 전격 사퇴
- 미국 전·현직 대통령 경호 업무를 총괄하는 비밀경호국(SS) 킴벌리 치틀 국장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트럼프 암살 미수 사건 관련 의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피격 사건은 수십년 만에 발생한 가장 심각한 작전 실패"라면서도 "사퇴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지 단 하루만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들은 "치틀 국장이 트럼프 피격을 막지 못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와중에 전격 사퇴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치틀 국장은 이날 아침 비밀경호국 요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비밀경호국의 엄숙한 임무는 우리나라 지도자들과 금융 인프라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7월13일 우리는 그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주에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됐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으로 보인다"며 비밀경호국의 정상적 업무 수행을 지연시키지 않기 위해 총책임자로서 전적인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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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배송업체 UPS, 주가 13% 급락…역대 최대 낙폭
- 세계 최대 포장물 배송업체 UPS(NYS:UPS)가 저조한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역대 최대 폭으로 급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UPS 주가는 전일 종가(145.18달러) 대비 13.92% 밀린 124.97달러까지 뒷걸음질쳤다. 작년 7월25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192.98달러)와 비교하면 35% 가량 하락한 셈이다.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이날 UPS 주가가 4년래 최저치로 급락했다면서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끌어내리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UPS 주가 하락폭은 2006년 7월 25일에 기록된 10.3%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일일 낙폭 기록까지 경신했다. UPS는 저렴한 배송 옵션을 선호하게 된 고객들과 고율의 직원 임금 인상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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