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11일(현지시간)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 "코멘트할 입장에 있지 않다"며 확인하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들에 따르면 간다 재무관은 이날 저녁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직후 달러-엔이 급락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관행은 기본적으로 개입 여부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울러 최근 1개월 동안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5% 정도 약해졌다면서 "상당히 큰 변동으로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식료품이나 에너지를 외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가계,日재 재료를 외국에 의존하는 기업에는 이렇게 큰 변동이 힘들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장 초반 미국의 6월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161엔 중반대에서 한때 157엔 중반대까지 4엔 넘게 가파르게 굴러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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