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매출 발표…오는 18일에 2Q 실적 발표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세계 최대 위탁 칩 제조업체인 TSMC(TWS:2330)의 2분기 매출이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다.
1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올해 4~6월 매출은 6천735억1천만 대만달러(약 206억7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6천542억7천만 대만달러보다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수준이다.
TSMC가 월별 매출 데이터를 대만 달러로 제공하는 만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매출예측상회주가사상최고마감국제뉴스기사본문 오는 18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매출 수치와 전망을 모두 미국 달러로 제공한다.
TSMC는 6월에만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발표는 매출 등 간략한 수익 명세서로 세부 사항이나 향후 가이던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TSMC는 오는 1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때 3분기 및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전망과 계획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TSMC 주가는 대만 증시에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76% 상승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TSMC(NYS:TSM)는 지난 월요일 한때 시총이 1조 달러를 잠시 넘어서기도 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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