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0.08%↑ S&P500 0.88%↓ 나스닥 1.95%↓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8.60bp 하락한 4.198%
-달러화 : 엔화ㆍ유로화에 약세. 달러 지수는 0.521% 내린 104.475
-WTI : 전 거래일보다 0.52달러(0.63%) 오른 배럴당 82.62달러
*시황 요약
△뉴욕 증시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깜짝 하락'하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팽창한 가운데 기술주 투매로 나스닥지수는 2% 가까이 급락. S&P500 지수도 1% 가까이 떨어짐. 반면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3% 넘게 급등했고 우량주 위주의 다우지수는 강보합으로 방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시장이 기정사실화하면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대거 매물로 나옴.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왔던 만큼 '뉴스에 파는' 것으로 풀이. 매그니피센트7(M7)은 모두 하락. 메타플랫폼스는 4.11%,뉴욕마켓브리핑월일국제뉴스기사본문 엔비디아는 5.57%, 테슬라는 8.44%나 밀려남. 브로드컴(2.22%), ASML(3.32%), 퀄컴(4.29%),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5.38%), Arm(7.12%), 마이크론테크놀로지(4.52%), 인텔(3.93%), 램리서치(5.98%) 등 주요 기술주도 모두 급락.
△미 국채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음. 6월 미국 소비자 물가 지표가 예상외로 하락세로 돌아서자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짐.
미국 달러화 가치는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여파에 급락. 연준의 9월 금리인하가 거의 확실해졌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 가운데 엔화는 급등세를 보이면서 일본 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킴.
뉴욕 유가는 소폭 상승. 미국 물가상승률이 꺾였다는 소식에 9월 금리 인하기대감이 강해지면서 유가를 밀어 올림.
*데일리 포커스
-미 6월 CPI 전월대비 0.1%↓…팬데믹 정점 이후 첫 물가 둔화(종합)
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1% 하락했다고 발표. CPI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정점이었던 2020년 5월 이후 처음. 당시 미국 경제는 대부분 봉쇄 상태였고, CPI는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전월대비 하락했었음.
6월 CPI의 월간 상승률은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인 0.1% 상승을 하회. 지난 5월 수치(보합)에 비해서도 더 둔화.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서는 3.0% 올랐음. 이는 2021년 4월 이후 3년이 넘는 기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
-샌프란 연은 총재, 6월 CPI에 "올해 1~2번 인하 적절"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한번이나 두번 금리를 내리는 것이 적절할 듯하다고 밝힘.
데일리 총재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기자들과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고용, 인플레이션, GDP 성장률, 경제 전망 등 우리가 지금까지 입수한 정보를 보면 일부 정책 조정이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내 한두번의 인하가 "적절한 경로일 것"이라고 말함.
다만 "정확히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언제 정책을 조정하는 게 적절한지는 아직 불분명하다"면서 구체적인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음.
-달러-엔, 3빅 넘게 폭락…개입 의혹 속 포지션 급변동 여파에 무게(종합)
달러-엔 환율이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3빅(3엔) 이상 떨어지면서 급전직하. 달러-엔 환율이 짧은 시간에 속락하면서 시장에서는 일본은행(BOJ)의 개입 가능성까지 거론됐으나, 당국의 개입보다는 달러화의 급격한 약세에 따른 시장 움직임이라는 설명에 무게가 실림.
이날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뉴욕 현지시간으로 9시 7분께 157.488엔까지 속락. 직전까지 뉴욕 오전 장에서 161엔대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던 달러-엔 환율이 급락한 것. 달러-엔 환율의 속락은 미국의 6월 CPI 발표 직전부터 연출되기 시작함.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1100 중국 6월 무역수지
▲1330 일본 5월 산업생산(수정치)
*미국 지표/기업 실적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7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뱅크오브뉴욕멜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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