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빅 컷)할 것이라고 JP모건체이스가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JP모건은 투자 노트에서 현재 시장에서 ECB가 12월에 금리를 50bp 인하할 가능성을 20% 정도로 보지만 그것은 충분하지 않다며 50bp 인하 확률은 더 높다고 예상했다.
OIS(Overnight Index Swap) 시장에선 ECB가 12월에 50bp 금리인하에 나설 확률을 50%로 반영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15% 정도에 불과했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예비치는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월의 2.0% 대비 상승 각도가 가팔라졌다.
하지만 11월 근원 CPI 상승률 예비치 2.7%로 시장 예상치 2.8%를 밑돌았다.
ECB의 정책위원이자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라우는 이날 디종 지역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은 둔화하고 우리의 목표치를 향해 가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 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1월 인플레이션 수치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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