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6월에는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지난달 13% 상승했다.
이는 지난 9개월 동안 8번째 월간 상승이자 44% 급등했던 2월 이후 가장 좋은 성적표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덕이다. 이더리움 가격 상승률은 지난달 27%에 달했다.
2013년 출시된 이더리움은 2009년 처음 발행된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가상자산이다.
SEC는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에 이어 지난 23일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국 증권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변경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에 SEC에서 승인된 서류는 19b-4로 ETF에 대한 정식 심사 요청 서류이며 증권신고서인 S-1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에 암호화폐는 명확한 촉매제가 없는 상황으로 비트코인 ETF와 반감기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암호화폐 거래소 넥소의 공동 창업자 안토니 트렌체브는 "빠르면 6월 말경에 SEC의 승인을 받게 되면 이더리움과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그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지난 3개월간 거의 움직이지 않았지만,비트코인이더리움ETF증권신고서승인까지횡보세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일반적으로 격렬한 움직임이 일어나기 전에는 횡보 기간이 길며 이는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의 월 평균 수익률은 0.25%에 불과했다.
이달에는 트레이더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회의를 주시할 전망이다.
트렌체브는 연준의 정책 외에도 투자자들이 미국 대선 캠페인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면서 "6월에도 워싱턴은 암호화폐의 세계 중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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