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1시41분 현재(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거래소별 현재가(화면번호 2521)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만1420.50달러로 전일대비 1.25% 올랐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7만1800달러대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는 지난 5월 21일 장중 7만1964달러대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4일에는 7만3817달러대까지 오른 바 있다.
전일 비트코인은 2.5% 이상 급등했다.
지난 3월 중순에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서 투자 심리가 호조를 보였으나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조정을 받았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회사인 코인글래스가 전일 현물 비트코인 ETF에 8억8천660만달러가 유입됐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는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은 일중 유입 규모로 추정됐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0.4% 오른 3826.1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1일 1%대 상승한 후 일부 조정을 받았다 이날 1%대 반등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전격 승인했다.
현물 ETF에 따른 자금 유입 기대도 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해 유럽중앙은행(ECB)까지 금리인하에 무게가 실린 점은 위험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이 점차 냉각되면서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6일에는 ECB가 첫 금리인하를 시작해 올해 2회 이상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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