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선물, FOMC·실적 대기하며 소폭 하락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30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1시 2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0.37% 내린 5,선물FOMC실적대기하며소폭하락국제뉴스기사본문482.5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57% 하락한 19,100.00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주요 기업의 실적 등 '빅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은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뉴욕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CRWD)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이날 CNBC 보도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지난 19일 발생한 글로벌 IT(정보기술) 대란과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자들은 FOMC 위원들이 이번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가 어느 정도 나올지다.

시장은 연준이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확률을 100%로 보고 있다. 만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9월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지 않는다면 시장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밤 나올 주요 이벤트로는 미국의 6월 구인·이직 보고서가 있다. 전문가들은 5월과 동일한 81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화이자(NYS:PFE), 페이팔(NAS:PYPL), 프록터 앤 갬블(NYS:PG) 등은 현지 시각으로 30일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AMD(NAS:AMD), 스타벅스(NAS:SBUX)는 30일 뉴욕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 나선다.

지금까지 S&P500 기업 중 40% 이상이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79%의 회사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애널리스트는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는 모두 견고하다"며 "기업 논평도 비교적 낙관적이다"고 분석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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