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금리 동결…"인플레 둔화 예상보다 느려"(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예상보다 속도가 느리다며,금리동결quot인플레둔화예상보다느려quot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에 지속적으로 도달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RBA는 18일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데이터가 혼재된 가운데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계속 경계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됐다"고 밝혔다.

이어 "합리적인 기간 내에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장하는 금리 경로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위원회는 그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not ruling anything in or out)"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향후 정책이 데이터와 리스크 평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RBA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BA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이 위원회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일부 중앙은행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경계하면서도 통화정책을 완화했다"고 말했으나 "중동과 우크라이나 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너무 높아 공급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달러는 RBA 발표 이후 잠시 움찔했으나 폭이 크지 않았다.

오후 1시47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3% 하락한 0.6610달러를 기록 중이다.

호주 2년물 국채금리와 10년물 국채금리는 3~4bp 오르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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