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행정장관 "홍콩 증시, 9월 23일부터 태풍에도 개장"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홍콩 증시가 오는 9월 말부터는 태풍 및 집중 호우에도 휴장하지 않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주간 브리핑에서 오는 9월 23일부터 태풍이나 폭우에도 홍콩증권거래소(HKEX)에서 정상적으로 거래를 계속하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진 5단계 중 3번째인 'T8호' 태풍 경보가 발령되면 금융시장과 법원,홍콩행정장관quot홍콩증시월일부터태풍에도개장quot국제뉴스기사본문 공공 기관, 학교가 문을 닫았다.

리 장관은 이번 조치에 대해 "다른 도시들의 정책과 보조를 맞추는 것으로, 이러한 정책 변화가 홍콩의 글로벌 경쟁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T8호' 태풍 경보나 폭풍우 경보가 발령될 때마다 HKEX에서 거래를 중단하거나 시장을 완전히 폐쇄하는 수십 년 된 관행을 폐기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인 셈이다.

리 장관은 "새로운 조치는 선전과 상하이를 포함한 글로벌 증권 거래소에서 적용되는 것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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