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펌(NAS:AFRM)의 주가가 예상을 웃돈 실적에 시간 외 거래에서 최대 16%까지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어펌은 지난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당 손실이 조정 후 1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51센트 손실보다 나은 실적이다.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6억5천900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6억4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어펌은 총 상품 판매액(GMV)이 72억 달러라고 보고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GMV는 보고 기간 거래의 총가치를 측정하는 중요한 업계 지표다.
순손실은 전년 같은 기간 2억600만 달러에서 4천510만 달러로 줄었다. 회사의 활성 가맹점 수는 30만 개를 넘었으며 활성 소비자도 19% 증가해 1천860만 명에 달했다.
맥스 레브친 어펌 최고경영자(CEO)는 주주 서한에서 회사가 2025 회계연도 4분기까지 GAAP 기준으로 영업 이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현 분기에 대해서는 매출이 6억4천만~6억7천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6천2천500만 달러 수준이다.
어펌 주식은 올해 들어 36% 하락했지만,어펌예상웃돈실적강력한전망에시간외서급등국제뉴스기사본문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8월에만 12% 상승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금리 인하가 어펌의 자금 조달 비용과 대출 판매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회사가 가맹점들의 대출 금리를 30%에서 36%로 인상했는데 이것이 수익률과 GMV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애플(NAS:AAPL)이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인 '애플페이 레이터'를 중단하면서 어펌과 협력하기로 한 가운데 아마존(XTR:AMZ)과 쇼피파이(NYS:SHOP) 등 기타 파트너십이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됐다.
어펌은 또한 올해 말까지 영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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