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기금리 하락…매수세 지속 유입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일본과 미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는 모양새다.

30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 1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18bp 내린 1.0067%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68bp 하락한 1.7917%,日장 30년물 금리는 0.62bp 오른 2.1237%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2.02bp 상승한 2.3987%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90bp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가 3분기 차입 목표치를 대폭 낮추며 채권 가격 상승 압력을 넣었다.

도쿄채권시장은 이러한 흐름을 따라 강세 출발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했지만,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장중 특별한 재료가 없어 수급이 장세를 주도했다.

다음날은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열린다.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와 함께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본 시각으로 1일 새벽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나온다. 굵직한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금리를 낮추는 움직임이 확산했다. 이에 따라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2시 58분에 1.0047%의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초장기물 금리는 소폭 올랐다. 관련 기간별 수익률 곡선은 살짝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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