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년물 금리 1.10%…2011년 7월 이후 최고치(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일본 장기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전 9시 49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JGB) 금리는 전일 대비 1.97bp 오른 1.1000%에 거래됐다.

장 중 한때 1.1016%까지 올랐다. 이는 2011년 7월(1.1987%) 이후 최고치다.

20년물 금리는 1.76bp 상승한 1.9049%,日년 30년물 금리는 2.02bp 오른 2.241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1.06bp 상승한 2.3819%를 보였다.

2년물 금리는 한 때 0.4015%를 기록해 2009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른 상황에서 일본은행(BOJ)의 추가 정책 정상화에 대한 지속적 기대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6.30bp 올라 4.6180%를 나타냈다. 막대한 미국 국채 물량으로 국채 금리가 대체로 상승하고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SMBC 닛코 증권의 수석 금리전략가인 아타루 오쿠무라는 "JGB 매입 정책의 조정 가능성과 6월 BOJ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경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입장은 당분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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