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예상치에 부합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호재를 소화했다.
29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47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3.38bp 내린 1.0280%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2.78bp 하락한 1.7980%,日장 30년물 금리는 2.58bp 내린 2.1260%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2.98bp 하락한 2.3820%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말 사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4.80bp 하락했다. PCE 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자 매수세가 모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채권시장은 이러한 흐름을 따라 강세 출발했다. 점진적으로 금리가 빠지더니, 10년물 기준으로 1.045%에서 눈치 보기가 진행됐다.
일본은행(BOJ)의 정례 국채 매입을 진행하면서 레벨이 추가로 내려갔다. BOJ는 이날 잔존 만기 3~5년을 비롯해 ▲5~10년 ▲10~25년 ▲25년 초과에 대한 매입 입찰을 실시했다. 모두 이전 회차와 매입 규모가 같았다. 5~10년 구간에서는 응찰배율(1.88배)이 이전 회차보다 낮아, 시장의 매도 심리가 강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오후 2시 21분에는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가 1.0265%의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중기물부터 초장기물까지 금리 낙폭은 비슷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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