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입에 달렸다…美 기술주·소형주의 운명은
-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는 않지만,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연준이 소형주의 상승세를 유지할 신호를 보낼 수 있어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7월 미국 증시는 시장을 움직이는 힘이 급변하며 대형주에서 소형주로의 '대순환(Great Rotation)'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지난주 미국 주식은 대형 기술주의 급락과 소형주 및 가치주로의 전환으로 인해 매우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전문가들은 여러 측면에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진단했다. 주요 기술주 7개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 7은 올해 초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러한 급격한 상승에 대한 우려는 최근 매도세로 나타났다. 대신 기술주 매도는 소형주 매수로 이어지며 최근 소형주를 추적하는 러셀 2000지수는 지난 26일 기준으로 12거래일 동안 10%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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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BofA 지분 23억弗 매도한 이유는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NYS:BRK)가 지난주 보유 중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NYS:BAC)의 지분을 23억 달러 상당 매각한 가운데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6거래일 동안 23억 달러어치의 BofA 주식 5천280만 주를 매각했는데 버크셔가 BofA 지분을 줄인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상당한 지분 축소에도 버크셔는 여전히 413억 달러에 달하는 9억8천10만 주의 BofA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천725억 달러에 달하는 애플(NAS:AAPL) 주식 보유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버핏은 금융위기 이후인 2011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손실로 어려움을 겪던 대출 기관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50억 달러 상당의 BofA 우선주와 워런트를 매입했다. 이후 2017년 이 워런트를 주식으로 전환해 버크셔가 BofA의 최대 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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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지극히 이기적인 이유
-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는 테슬라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스크의 트럼프 지지가 테슬라의 독점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지극히 이기적인 동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머스크에게는 전기차(EV)로 움직이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지난 23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투자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그중 트럼프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폐지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장기적으로 테슬라에게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테슬라도 약간의 피해를 보겠지만, 경쟁사들에 더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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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달러화, 역효과 우려…유동성 문제·성장 둔화 직면"
- 달러화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하는 국가들의 움직임이 곧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CPM 그룹의 설립자인 제프리 크리스찬은 "달러화 탈피는 아마도 유행일 뿐"이라며 "달러화에서 벗어나려는 러시아와 중국, 인도 등의 국가에서 탈달러를 추진하면 역효과가 나타나 해당 국가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탈달러 회의론자인 그는 "탈달러가 다국적 통화 체제로 전환하자는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좋은 생각"이라면서도 "현실화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진단했다. 우선 탈달러화 국가는 '결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더 크다. 지난해 인도는 러시아 석유를 인도 루피와 아랍에미리트 디르함으로 구매하겠다고 고집했으나 이로 인해 최소 7척의 인도행 유조선이 다시 러시아로 돌아간 바 있다. 달러화가 세계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중앙은행들도 이를 보유한 만큼 다른 통화가 달러만큼 유동적이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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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하 때 엘리베이터 안 타…올해 나쁜 상황 못 벗어나"
-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2분기 들어 둔화세를 보이면서, 시장참가자들의 시선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규모로 이동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점진적인 인하 기조와 제한적인 시장 반응이 예상되기에, 올해는 고금리의 나쁜 상황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27일(현지시간) CNN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2년간 연준의 금리인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6월에 전년비 2.6% 상승하는 등 인하 기대에 안도감을 줬기 때문이다. 이제 미국의 민간 경제 주체들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와 예금 등 다양한 상품의 금리 하락을 고려해야 한다고 적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연준의 인하 타이밍과 규모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시장금리 낙폭이 크지 않다고 보는 실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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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9월 인하 이후 경로는…전문가 전망 엇갈려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9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제는 인하 속도와 폭으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KPMG의 다이앤 스웡크 이코노미스트는 "지형이 울퉁불퉁한 데다 연준이 외줄을 타고 있어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켓워치는 향후 금리 경로를 두고 이코노미스트들이 크게 두 개의 진영으로 나뉘고 있다고 전했다. 한쪽은 연준이 75~100bp가량 금리를 인하한 이후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또 다른 한쪽은 연준이 첫 번째 인하 이후 잠시 멈췄다가 이후 중립금리 수준인 3%로 꾸준히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은 후자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들은 연준이 내년 여름까지 기준금리를 17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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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없는 ECB 9월 금리인하…물가·임금 주목"
- 유럽중앙은행(ECB)이 9월 금리 인하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경제 주간지 닛케이베리타스가 29일 보도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금리 인하를 미리 약속하지 않겠다며 연기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지 않았고, 이사회 내부에서도 강경 발언이 봉쇄되는 분위기다. 매체는 연 2회가 아닌 1회 인하만 단행될 가능성도 점점 현실성을 띠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ECB 위원인 페테르 카지미르 슬로바키아 중앙은행 총재는 시장이 반영 중인 연내 두 번 추가 금리 인하 전망에 어느 정도 수긍하면서도 너무 확신해선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금융시장은 올해가 끝나기 전에 두 차례 더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베팅하고 있다"며 "이것이 완전히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정해진 또는 기본 시나리오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은 ECB가 9월과 12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카지미르 총재는 과도한 낙관은 금물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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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팔지 말라는 트럼프…전략적 비축 실현 가능성은 '글쎄'
-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슈빌에서 열린 2024 비트코인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미국이 금융 범죄자들로부터 자산을 몰수해 이미 확보한 현재 수준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너무 오랫동안 비트코인 투자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적인 명제인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는 규칙을 위반해왔다"며 "제가 당선된다면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거나 취득한 모든 비트코인을 미래에도 100% 보유하는 것이 우리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 업계가 기대했던 미국의 공식 비트코인 전략 준비 통화금 설립 약속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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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9거래일 만에 2%대 급등 출발
- 29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미국 기술주 하락세가 멈추자 9거래일 만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94.40포인트(2.11%) 급등한 38,461.81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1.44포인트(1.54%) 상승한 2,740.98을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에 부합하게 나오자 최근 미국 주요 기술주 하락세가 중단됐다.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다소 회복되면서다. 이에 일본 증시에서도 해외 단기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26일까지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해 저가 매수 심리도 강하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하자마자 2% 이상으로 상승 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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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틱톡이 총기·낙태 등 이용자 정보 중국에 전송"
-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미국 사용자들의 총기 규제, 낙태, 종교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견해를 포함한 정보를 수집해 중국의 엔지니어들에게 전송하고 있다고 미국 법무부가 주장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는 워싱턴 연방 항소법원에 제출된 문서를 인용해 법무부는 틱톡과 중국 모기업인 바이트댄스(ByteDance)가 내부 웹 스위트 시스템인 라크(Lark)를 사용해 틱톡 직원들이 중국의 바이트댄스 엔지니어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게 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틱톡 직원들이 라크를 통해 미국 사용자들의 민감한 자료를 전송했고 이 정보는 중국 서버에 저장돼 바이트댄스 직원들이 접근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라크의 내부 검색 도구 중 하나는 미국과 중국의 바이트댄스 및 틱톡 사용자들의 콘텐츠나 특정 사회 이슈에 대한 입장에 관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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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즈 "ECB·BOE 금리 내릴 때 수혜주는"
- 글로벌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는 유럽과 영국의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준비함에 따라 셀넥스 텔레콤, 로얄 KPN, 에르메스, 잘란도, 지멘스 헬시니어스 등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들은 2025년 중반까지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2.5%로 내리고 잉글랜드은행(BOE)이 4.0%까지 인하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셀넥스 텔레콤은 유럽 전역에서 최대 13만5천개의 사이트(2030년까지의 출시 예상 포함)를 보유한 스페인의 무선 통신 인프라 및 서비스 회사다. 로얄 KPN은 네덜란드의 일반 전화 및 모바일 전기통신 기업이다. KPN은 정부가 운영하는 우편, 전신, 전화 서비스에 모태를 두고 있다. 에르메스는 1837년 티에리 에르메스가 파리에서 설립한 프랑스의 패션, 가죽 기업이며 잘란도는 독일의 신발, 패션, 뷰티 부문의 온라인 소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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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RV 판매는 美 경제 밝은 단면…금리 인하가 촉매"
- 레저용 차량(Recreational Vehicle:이하 RV)이 물가 상승과 높은 금리에도 지속적으로 판매되면서 미국 경제의 밝은 단면을 예고하고 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서면 RV 판매가 추가로 늘어나는 등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 여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올해 5월 RV 출하량은 전년도의 3만919대보다 7.2% 증가했다. RV는 지난 2021년 팬데믹(대유행) 국면에서 연간 기준 60만대 이상 출하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수요 부진에 시달렸다. 2023년에는 출하량이 31만3천174대로 반토막까지 떨어졌다. 이에 대해 RV산업협회(RVIA)는 팬데믹 절정기에 몇년동안 사람들이 RV를 구매했기 때문에 판매와 출하가 줄었다고 풀이했다. 이제 출하가 다시 정상화되고 있다는 게 RV산업협회의 설명이다. 협회의 대변인인 모니카 게라치는 "정상적인 주기로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6개월 동안 생산이 판매를 앞서고 그 다음 판매가 생산을 앞지르는 등 최적기로 돌아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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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러시아, 2030년까지 무역 1천억달러 위해 협력"
- 인도가 러시아와 오는 2030년까지 양자간 무역 규모를 50% 늘려 1천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29일 보도했다.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번 달 초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인도 외무장관 비나이 콰트라는 "모디 총리가 양국 간 무역 품목을 다양화할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농업 및 산업 부문에서 인도 상품의 시장 접근성 확대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닛케이 아시아는 1천억 달러 무역 목표는 달성 가능해 보이지만, 인도의 주요 관심사는 570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억제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델리에 있는 싱크탱크 글로벌 무역 연구 이니셔티브(GTRI)의 공동 설립자인 아자이 스리바스타바는 러시아와의 거래를 위한 효과적인 결제 메커니즘을 찾는 것이 인도의 주요 관심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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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폴] 7월 동결·9월 인하 '확실시'…폭ㆍ횟수에 관심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9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기정사실로 한 시장에서는 인하 폭과 연내 횟수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오는 30~31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다만, FOMC 이틀 뒤 나오는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8월 2일)에 따라 연준이 인하 시점을 놓쳤다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다. 29일 연합인포맥스가 미국의 7월 FOMC 통화 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국내외 15개 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화면번호 8852)에 따르면 5.25~5.50%로 기준금리가 동결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준은 작년 7월 마지막으로 금리를 25bp 인상한 뒤 같은 해 9월부터 금리 동결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같은 결정을 하면 8회 연속이다. 금리는 200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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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파운드·엔화 제치고 국제화 지수 '껑충'
- 지난해 중국 위안화가 영국 파운드화와 일본 엔화를 제치고 국제 사회에서 많이 사용하는 통화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민대학교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위안화의 작년 국제화 지수가 전년 대비 22.9%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제공 과정에서 국가의 금융시스템 품질이 높아지면 위안화 기반이 공고해질 것"이라며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위안화의 국제화는 다른 주요 통화와 비교할 때 여전히 견고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그동안 국경 간 자본 흐름의 관리 및 위험 예방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신중한 방식으로 위안화의 글로벌 사용을 늘려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위안화의 국제화 지수는 평균 6.27로 미국 달러(51.52), 유로화(25.03)보다 여전히 낮았지만, 영국 파운드화(3.76), 일본 엔화(4.4)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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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CEO 스카라무치 "비트코인 팔지 말라는 트럼프 발언 동의"
-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리지의 앤서니 스카라무치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관련 발언을 지지했다. 28일(현지시간) 미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비트코인 지지자인 스카라무치는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과 관련해 한 모든 말에 동의한다"며 "비트코인을 이슈화해 중앙에 끌어들였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슈빌에서 열린 2024 비트코인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미국이 금융 범죄자들로부터 자산을 몰수해 이미 확보한 현재 수준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는 "당선된다면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거나 취득한 모든 비트코인을 미래에도 100% 보유하는 것이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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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亞시장서 하락…PCE 효과 지속
- 미국 국채금리는 6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좋은 흐름을 지속 반영하며 하락했다. 29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53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60bp 내린 4.179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00bp 하락한 4.3750%를, 30년물 금리는 1.60bp 내린 4.4370%에 거래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예상 수준에 들어맞았다. 이에 전 거래일 미 2년 국채 금리는 5.40bp 내려 4.3850%, 10년 금리는 4.80bp 하락해 4.1950%를 나타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6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치 0.1%에 비해서는 높았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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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연준 부의장' 블라인더 "7월 금리 인하해야…시장 환호할 것"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출신이자 통화 정책 권위자로 알려진 앨런 블라인더 프린스턴대 경제학 교수는 "연준이 9월이나 12월까지 기다리지 않고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면 시장이 환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블라인더 교수는 28일(현지시간)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연준은 이번 주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내놓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그는 "투자자들은 9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만일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12월 17~18일 회의까지 금리 인하를 미룰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너무 오래 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7월 30~31일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방법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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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0.4%대 상승…MS·애플 등 실적 대기
- 2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54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0.41% 오른 5,521.7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60% 상승한 19,289.00을 나타냈다. 지난 26일 뉴욕 증시가 예상치에 부합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안도하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오전 미 주가지수 선물은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대기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받았다. 6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모두 포함한 6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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