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켓 브리핑](8월5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8월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1.51%↓ S&P500 1.84%↓ 나스닥 2.43%↓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8.20bp 급락한 3.796%

-달러화 : 엔화와 유로화에 약세. 달러 지수는 1.130% 급락한 103.208

-WTI : 2.79달러(3.66%) 급락한 배럴당 73.52달러

*시황요약

△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급락세를 기록.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가 충격적일 정도로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커진 영향.

아마존은 예상보다 못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9% 가까이 급락.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월 20일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

애플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덕분에 0.69% 오르며 급락장에서 선방.

인텔은 실망스러운 실적과 대규모 정리해고를 발표한 여파로 26% 폭락하며 50년만의 최악의 하루를 기록. 주가도 10년 넘는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아.

△ 미국 국채가격은 급등.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9월 50bp로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는 전망을 대세로 삼기 시작했으며,뉴욕마켓브리핑월일국제뉴스기사본문 월가에서도 '빅 컷' 전망이 잇달아 등장.

달러화 가치도 동반 급락.

*데일리 포커스

-미국 7월 실업률 4.3%로 급증…거의 3년만 최고[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9841]

미국 노동부는 7월 실업률이 4.3%를 기록했다고 발표.

7월 실업률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튀어 올라. 실업률은 넉 달 연속 상승.

7월 수치는 시장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4.1%도 훌쩍 웃돌아.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1만4천명 늘어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 17만6천명 증가보다 훨씬 둔화한 수준. 직전월 수치인 17만9천명 증가보다도 둔화.

지난 5월과 6월의 수치는 하향 조정. 5월 수치는 기존 21만8천명 증가에서 21만6천명 증가로 2천명 하향 조정. 6월 수치는 기존 20만6천명 증가에서 17만9천명 증가로 2만7천명 낮춰져.

미 노동부 측은 지난 7월 허리케인 베릴이 미국 텍사스 등 지역을 강타했지만, 허리케인이 실업률과 고용 수치에 식별할 만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언급.

-'삼의 법칙' 발동됐다…美 경기침체 진입했나[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9844]

미 국 7월 실업률이 4.3%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기는 최소한 '삼의 법칙' 기준으로는 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 삼의 법칙은 실업률 추이를 이용해 미국의 경기침체를 가늠하는 지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이 공개하는 '실시간 삼의 법칙 침체 지표(Real-time Sahm Rule Recession Indicator)'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발표된 7월 미국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반영한 결과 미국은 경기침체(recession)에 진입.

삼의 법칙은 미국 실업률의 최근 3개월 이동평균치가 앞선 12개월 중 기록했던 최저치보다 0.5%포인트 이상 높으면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

미국의 경기침체를 공식적으로 판가름하는 미국국립경제연구소(NBER)는 다양한 변수를 감안하지만 통상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감소하면 경기후퇴로 정의.

-美연준 9월 50bp 금리인하 가능성, 25bp 4배까지 치솟아[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9845]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FedWatch)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오전 11시 기준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25bp(1bp=0.01%) 인하할 확률을 20.5%, 50bp 인하할 확률을 79.5%로 각각 반영.

50bp 인하 가능성이 전일 대비 57.5%포인트 급증하며 25bp 인하 가능성의 4배 수준까지 치솟아.

전날 기준 25bp 인하 확률 78%, 50bp 인하 확률 22%에서 전세가 역전.

일주일 전 기준으로는 25bp 인하 확률 88.2%, 50bp 인하 확률 11.5%를 기록.

연내 금리 인하 폭에 대한 기대는 125bp 인하가 51.1%로 가장 높고 이어 100bp 31.7%, 150bp 12.2%로 나타나.

이날 발표된 비농업 부문 고용 통계와 실업률이 노동 시장 악화를 시사하며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했고 이로 인해 연준의 '빅 컷' 금리인하가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전망이 속속 제기.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0850 일본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1045 중국 7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1700 유로존 7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미국 지표/기업 실적

▲2245 미국 7월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2300 미국 7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2300 미국 7월 고용추세지수

▲0600 미국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타이슨푸드,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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