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꾸준히 성장하는 경제와 낮은 실업률은 높은 인플레이션의 고통 완화에 도움을 줬지만,제인식양극화심화중산ㆍ저소득층우려↑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중산층과 저소득층 미국인들은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5.6으로 7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것을 최신 근거로 보도했다.
이러한 하락은 주로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불안감 증가에서 비롯된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부유한 가구의 재정적 여유가 더 크고, 주식 시장의 급등으로 인해 자산이 늘어났다고 지적한다.
반면에 소득 수준이 낮은 미국인들은 팬데믹 기간 저축한 돈을 대부분 소진했다. 이제 그들은 계속 오르는 물가를 따라잡기 위해 월급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경제학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가 지속하면서 그들의 예산에 더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증가하고 자동차와 기타 대출을 연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나마 지난 몇 년간 이뤄진 소득 증가를 위안으로 삼을 만했다.
의회예산국(CB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소득이 인플레이션을 약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혜택이 균등하게 분배되지 않았고 모든 사람의 소득이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CBO는 지난해 고소득층이 2019년과 비교해 소득의 6.3%를 더 적게 상품과 서비스에 소비한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소득이 가장 낮은 사람들은 2%만 줄였다.
이러한 차이는 부유층이 다른 소득 계층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적다는 것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저소득층이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상승 폭이 더 컸다고 CBO는 분석했다. 그들의 임금은 그만큼 빠르게 오르지 않았다.
전미금융시장 경제학자 오렌 클라친은 "중산층과 저소득층은 소득의 대부분을 소비재와 서비스에 지출한다"며 "이들이 지출을 줄이기 시작하면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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