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 "올해 싱가포르 경제성장률 2.4% 전망"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올해 싱가포르 경제가 2.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싱가포르 통화감독청(MAS)에 따르면 현지 경제학자와 분석가 20명이 전망한 올해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중간값은 2.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에 예상한 것과 같은 결과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이전과 같았지만,올해싱가포르경제성장률전망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부문별로 훑어보면 종전의 예상치와는 차이가 있었다.

올해 제조업 성장률은 1.6%일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3월 예상한 4.0%에서 후퇴했다.

건설업은 올해 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 3월의 4.9% 전망보다 낮아졌다.

반면 지난 3월 3.4% 성장할 것으로 여겨졌던 금융업은 5.1%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무역업도 지난 3월 조사 때의 1.8%보다 높아진 2.5%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숙박 및 음식 서비스업은 올해 3.1%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3월 조사에서 예측한 2.2%보다 높아졌다.

민간 소비는 3.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3월 예상치는 3.0%였다.

내년 싱가포르 경제는 2.5%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정학적 긴장은 싱가포르 경제의 가장 큰 하방 위험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대외 성장 둔화, 중국의 경제 성장 약화로 인한 영향도 싱가포르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인식됐다.

싱가포르 경제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동인은 중국의 강력한 성장으로 언급됐다.

올해 인플레이션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싱가포르의 물가상승률은 이전에 예상된 3.1%에서 2.8%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3.0%로 유지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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