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캐나다를 관세로 위협하는 이유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캐나다와 중국,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캐나다가 관세 부과 목록에 포함된 것은 다소 의외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중국에 대한 트럼프의 강경한 태도는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멕시코에 대한 관세 위협도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며 "캐나다가 이들 국가와 같은 목록에 포함된 것은 최근 국경을 둘러싼 문제 때문"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멕시코 국경과 마찬가지로 캐나다와의 북부 국경에서도 이민자와 펜타닐 밀수, 범죄 등의 문제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실제 최근 들어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서 불법 이민이 급증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캐나다와의 국경에서 체포된 건수는 2만3천721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만21건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상당수가 캐나다에서 임시 비자로 체류 중이던 인도 국적자들로 나타났다. 이민 문제는 트럼프의 정치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강경한 국경 정책은 공화당 지지층 사이에서 여전히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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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최고의 주식은 '금융주'…핀테크가 이끌었다
- 올해 미국 증시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주식 그룹은 '금융주'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내년에도 새 행정부의 규제 완화에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금융 섹터는 현재까지 36%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의 통신서비스 및 정보기술 섹터를 넘어섰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금융 섹터가 규제 부담 완화와 이익 성장 가능성 덕분에 탄탄한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며 "금융주 비중을 확대하고 이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주 중에서도 전문가들은 특히 금융 기술(핀테크) 기업들이 주목했다. 울프 리서치의 롭 긴스버그 기술 분석가는 "핀테크 주식은 기존 금융 부분뿐 아니라 금융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보다도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인다"며 "강세장을 이어갈 경우 핀테크 주식의 상승 폭이 ETF의 3~4배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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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주가·달러↓국채↑
- 2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약세로 마감했다. 이달 주가를 밀어 올렸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일부 해소되자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 움직임이 강해졌다. 미국 국채가격은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지표가 예상에 부합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조를 뒷받침한 가운데 월말을 맞아 강해진 리밸런싱 수요가 '트럼프 트레이드'를 되돌렸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다. 엔과 유로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를 이중으로 압박했다. 일본은행(BOJ)이 내달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부상한 가운데 유로는 유럽중앙은행(ECB) 핵심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뉴욕 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크게 늘었다는 소식 속에 엇갈린 양상을 나타냈다. 경제 지표는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10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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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인터뷰] 도이체 "인하, 내년 1월로 미뤄질 가능성 커"
- 도이체방크는 한국은행이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줄리아나 리 도이체방크 아태지역 경제 리서치 책임자는 2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은이 국내 경제 여건상 가능한 한 빨리 금리를 인하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최근 원화 약세에 대한 우려로 금융 안정성을 우선시하며 금리 인하 결정을 내년 1월로 미룰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리 이코노미스트는 "1월 시장 여건이 금리 인하에 더 유리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며 "미국 금리의 재조정과 지속적인 관세 위협 속에서 시장 환경은 여전히 불안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한다고 해도 '비둘기파적' 동결로 해석될 수 있다"며 "다음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는 금통위원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체방크는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올해 2.2%에서 2025년 1.9%, 2026년 1.8%로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물가는 여전히 한은의 목표치에 한참 못 미칠 것으로 보여 한은이 기준금리 최종 2.25%까지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러한 전망에도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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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로 본 매그니피센트7, 흔들린 왕좌 지킬 수 있을까
- 지난 2년간 미국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매그니피센트 7이 최근 몇 주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8일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7종목을 담은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 세븐 상장지수펀드(ETF)(NAS:MAGS)는 이달 초 미국 대통령선거 직후인 5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9.8% 급등하며 5일 변동성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약세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이다. 매그니피센트7은 알파벳(NAS:GOOGL)과 아마존(NAS:AMZN), 애플(NAS:AAPL), 메타플랫폼스(NAS:META),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엔비디아(NAS:NVDA), 테슬라(NAS:TSLA)를 일컫는다. 5일간의 기록 중 가장 큰 폭을 상승세를 나타냈음에도 이 신호가 추가 상승세에 대한 확신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실제 지난 11일 이후 ETF는 12거래일 중 10일간 하락했으며, 그중 1% 이상 하락한 것도 네 번이었다. 아직 주요 지지선을 깨지는 않았지만, 지지선 근처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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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머스크가 만든 밈 주식…언유주얼 머신스, 주가 266% 폭등
- 월가와 글로벌 주식 투자자들이 또 다른 밈 주식에 환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와 모두 연관됐다고 판단된 언유주얼 머신스(AMS:UMAC)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언유주얼 머신스의 주가는 9.89달러에 마감했다. 하루 만에 84.51%가 치솟았다. 언유주얼 머신스는 드론 제조 기업이다. 이 기업의 주가는 지난 19일부터 꿈틀댔다. 이후 전날까지 266.3% 폭등했다. 약 열흘 만에 3.7배가 된 셈이다. 이 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메리칸이라는 거래소에 상장됐다. 주로 혁신·신흥 기업들이 모인 곳이다. 월가에서 이 종목을 주목하는 이유는 트럼프 당선인과 머스크 CEO와 모두 인연이 있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머스크 CEO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인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를 강하게 비판하며 드론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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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말까지 10만달러 쉽게 도달할 것"
-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가 최근 주춤해졌지만, 연말 전에는 10만달러에 쉽게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지난 며칠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예상치 못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너무 빨리 또 많이 올랐다는 주장이 확실히 있다"면서도 "여전히 상당한 가격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을 이해하려면 경제학자가 될 필요가 없고 심리학자가 도움이 된다"며 "가상화폐에 익숙한 투자자조차도 매일, 매시간 두려움과 탐욕 사이를 오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2조달러에 육박한다는 점을 기억하라고 했다. 이는 알파벳(NAS:GOOGL)이나 메타(NAS:META) 등 주요 빅테크를 웃도는 실정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실질적으로 주요 빅테크보다 가치가 있는지 따진다면 답을 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 투자는 모멘텀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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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에 하락 출발
- 28일 일본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이 목격된 뉴욕증시 동향을 따라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4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5.00포인트(0.35%) 하락한 37,999.97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4.20포인트(0.16%) 오른 2,669.54를 나타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까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까지 약세로 출발하면서 개장가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으로 38,000선을 밑돌게 됐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부진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31% 떨어졌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0.38%, 0.60% 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선출 이후 올랐던 주가가 올랐던 부분을 차익실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러한 분위기가 도쿄증시로 이어졌다. 도쿄증시 참가자들은 수출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점진적으로 내려가고 있어서다.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과 함께 내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및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이 모두 고려되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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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환산 코스피, 1년만에 최저…亞 주요국 중 최악 성적
- 달러로 환산한 코스피 지수가 작년 11월 초 이후 약 1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달러화가 독보적인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미국 차기 정권에 대한 우려로 인해 원화 약세가 더 이상 한국 주식 매수 재료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 28일 연합인포맥스가 챗GPT를 활용해 산출한 결과 코스피 달러 환산지수는 지난 13일 1.72로 작년 11월1일(1.7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작년 말 대비 11.7% 하락했다. 원화를 기반으로 한 지수가 4.5% 하락한 데 비해 낙폭이 크다. 통상 원화 약세는 수출주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지지만 원화 하락률이 주가 등락률보다 더 크면 달러로 본 자산가치가 줄어들기 때문에 환헤지 없이 운용하는 해외 투자자들에게는 실적 악화를 의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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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연휴 앞두고 하락세…수익 선반영·트럼프 관세
-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NAS:NVDA)가 뉴욕 증시에서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재차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7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1.15% 하락한 135.34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주 후반부터 이번 주 초까지 연일 3∼4% 급락세를 나타냈고 26일 하루 소폭 반등한 후 다시 밀렸다. 지난 20일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한 후 지난 5일간 주가가 거의 10% 하락한 셈이다.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은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었으나, 이미 폭발적인 수익 성장이 주가에 반영된 만큼 투자자들은 오히려 실적 발표 후 실망 매물을 쏟아냈다. 또 엔비디아의 전일 거래량은 65일 이동평균의 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트레이더들의 거래가 부진해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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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매수 가속화에 달러-엔 한 때 150엔대…"미일 중앙은행 정책 변화 기대"
-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엔화 매수가 가속화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150엔대 후반까지도 밀려나며 엔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28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뉴욕 거래 시간대에 150.455엔까지 밀리며 지난 10월 21일 기록한 저가 149.087엔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달러-엔 환율은 151엔대 초반을 회복했으나 대체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일본은행(BOJ)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맞물린 영향이다. 미·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이 반대로 움직일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달러 매도·엔화 매수가 우세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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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펀드 사라지는 이유는…"'그린 워싱' 단속 강화"
- 한 때 인기를 끌었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목표를 내세운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정치 및 규제 반발 속에서 재브랜딩되거나 폐지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인텐셔널 리빙 FP의 최고경영자(CEO) 짐 크라이더는 "약 4년 전에는 펀드 회사 라인업에서 자문사와 금융 기관에 이르기까지 ESG 펀드를 제공했지만 지금은 ESG에 특별히 투자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사를 제외하고는 관련 마케팅이 거의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ESG 투자가 팬데믹 동안 시장이 급등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ESG 펀드의 성과 격차가 가려졌지만, 이후 인플레이션과 경기 하락이 ESG 투자에 대한 재평가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특히 ESG 펀드가 주장하는 지속 가능성을 과장하는 '그린워싱' 문제가 제기되며, 규제 당국은 이를 단속하기 시작해 투자가 위축됐다는 지적이다. 그린워싱은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광고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내세우는 행위를 뜻한다. 기업들이 본래 의도했던 사회적 영향을 미치지 못하거나 펀드가 기대했던 수익률을 내지 못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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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다니 그룹, 신용 리스크 직면…해외 부채 비중 50% 이상
- 인도 대기업 아다니 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이 미국 사법 당국에 기소된 이후 신용 리스크까지 고개를 들면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다니 그룹 기업들의 주가 급락과 함께 해외에서 진행 중이던 많은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회사의 신용 문제까지 심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정보업체 퀵(QUICK)에 따르면 아다니 그룹의 2027년 7월 말 만기 달러 표시 회사채 가격은 가우탐 회장 기소 전 95달러 수준에서 현재 88∼89달러로 떨어졌다. 또한,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아다니 산하 7개 기업의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기소가 그룹의 자금 조달 능력을 약화시키고 자본 비용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그룹의 기업 구조를 약화시키고 사업 중단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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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수 진작 위해 1.4조달러 추가 필요"
- HSBC자산운용은 중국이 내수 진작을 위해 내년 10조위안(약 1조4천억달러, 약 1천900조원)의 자금을 더 투입할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HSBC자산운용의 중국 및 아시아 주식 책임자인 캐롤라인 유 마우러는 "미국과의 또 다른 무역 전쟁을 앞두고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은 내수 부양을 통해 성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10조위안이면 소비자 지출을 촉진하고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현금 투입이 한 번 또는 1년 안에 이루어질 필요는 없지만 투자자들은 의지를 확인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말부터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도입하며 중국 증시가 몇 년 만에 보기 드문 랠리를 펼쳤다. 그러나 침체된 부동산 시장과 부진한 소비 지출에 대한 부양책이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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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엔비디아, CES 촉매제로 주가 27% 상승 가능"
-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NAS:NVDA)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를 촉매제로 주가 추가 상승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씨티는 내년 초 엔비디아의 주가가 175달러까지 최대 2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1월 7∼10일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연설 후에는 질의응답 세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씨티 애널리스트 아티프 말릭은 "이번 CES에서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의 생산량을 늘리면서 판매 기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경영진이 엔터프라이즈 및 로봇 산업 수요 변곡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긍정적인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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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美 정부의 대출지원 소식에 주가 5% 상승
-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NAS:RIVN) 주가가 미국 정부의 대출 지원 소식에 5%대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리비안은 전 거래일보다 5.80% 상승한 12.22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요 외신들은 미국 에너지부(DOE)가 리비안에 66억달러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리비안은 이번 지원을 통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2 생산을 목표로 한 조지아주의 공장 건설을 완료해 2028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업체 폭스바겐그룹은 리비안에 최대 58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기존 50억달러에서 8억달러를 늘렸다.앞서 지난 6월 폭스바겐은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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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세 꺾이자 美 모기지 수요도 증가"
- 상승세를 이어가던 미국 장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꺾이자 주택 구매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모기지 신청이 1년 전보다 52%, 전주 대비 6.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주택 구매 수요가 늘어난 것은 모기지 금리가 두 달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여전히 금리 하락 폭은 미미하며 주택 시장의 경제성 위기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날 기준 벤치마크 30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6.81%로 직전 주보다 3bp 낮아졌다. 2년 전과 비교하면 41bp 하락한 수준이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케이터는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금리는 이번 주에 하락했지만 큰 폭은 아니었다"며 "지난 몇 주 동안 시장은 경제 정책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기다리면서 금리는 상대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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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2022년 연준 고금리 베팅해 29% 수익 거둬
-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재무 장관으로 지명된 월가 출신의 스콧 베센트가 2022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고금리에 베팅하며 고수익을 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 일축했지만, 베센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견하며 연준에 대한 반대 베팅으로 큰 수익을 봤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베센트의 헤지펀드인 키스퀘어 그룹의 주력 펀드는 2022년 약세장 속에서 29%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키스퀘어그룹의 주력 펀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것에 대비해 취약 자산을 공매도하는 전략을 택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채권과 그간 평가 가치가 부풀려진 기술 기업에 대한 공매도에 나서 큰돈을 벌었다. 키스퀘어의 수익률이 치솟는 동안 S&P500지수는 18% 하락했다. 조사기관 헤지펀드 리서치의 종합지수는 약 4%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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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추수감사절 앞두고 亞 시장서 상승 되돌림
- 28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5분 E-미니 S&P500 지수선물은 전장 대비 0.10% 상승한 6,021.2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0.14% 오른 20,842.25를 기록했다.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은 간밤 뉴욕 정규장의 하락에 이어 상승 되돌림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추수감사절 휴장을 하루 앞두고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연휴를 앞두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간밤 대거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대부분 예상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증시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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