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곡스, 90억弗 규모 비트코인 이전…이동한 주소는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13건의 거래에서 약 90억 달러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을 단일 주소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US와 크립토퀀트 등 온체인 플랫폼에 따르면 마운트곡스는 전일 아시아 시간대에 4만 2천829개를 이체시켰으며 아시아 시간 이후 약 10만 7천개를 추가로 이체했다. 총 약 14만 개 이상 비트코인으로 시장 가치는 약 9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마운트곡스의 콜드월렛 자산이 5년 만에 처음으로 이동한 것으로 오는 10월 31일 이전에 채권자들에 대한 상환 계획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다.

크립토퀀트의 훌리오 모레노 연구 책임자는 X 포스팅을 통해 "모든 코인은 새로운 주소인 "1JbezDVd9VsK9o1Ga9UqLydeuEvhKLAPs6"로 이전됐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갑 활동은 13건의 거래에 걸쳐 이뤄졌으며 3달러 상당의 테스트 거래가 지난 20일에 발생했고 전일 160달러의 또 다른 소규모 거래가 이뤄졌다.

나머지 거래는 120만 달러에서 22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거래했다.

비트인포차트 데이터에 따르면 마운트곡스의 모든 비트코인은 사실상 하나의 비트코인 지갑으로 이동했다.

마운트곡스발 매도 압력에 이번 주 7만 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약세를 나타냈고 전일 1.50% 하락해 6만 7천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연합인포맥스와 코인베이스(화면번호 2520)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1시 37분 현재 전일 대비 0.67% 오른 68,마운트곡스억모비트코인이전이동한주소는국제뉴스기사본문778.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는 2014년 해킹으로 수십만 개의 비트코인을 분실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파산했다. 이후 채권자들은 채무 상환을 기다려왔으며,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 매도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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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연합인포맥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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