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잠정 연간 상승률이 7월 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둔화했다.
30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8월 유로존 CPI 예비치는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확정치 2.6%와 비교해 상승률이 크게 둔화한 것이다.
8월 CPI 예비치는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유로존월CPI예비치전년상승률둔화국제뉴스기사본문 담배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8월 근원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2.8% 상승했다. 이 또한 7월 확정치 2.9% 상승보다 둔화했다.
8월 근원 수치는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했다.
8월 CPI 구성 항목 중 연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항목은 서비스로 4.2%였다. 지난 7월 서비스 물가 수치는 4.0%였다.
뒤를 이어 식료품과 주류, 담배로 2.4% 상승했고 비연료 산업재가 0.4%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는 8월 들어 연간 상승률이 -3.0%로 역성장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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