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셰어즈 MSCI 인디아(iShares MSCI India) ETF(상장지수펀드) 주가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인도의 금융주 비중에 무게를 둔 '아이셰어즈 MSCI 인디아(iShares MSCI India) ETF(상장지수펀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급락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국민민주연맹(NDA)이 예상보다 적은 지지를 받으며 선거에서 겨우 이긴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연합 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10억달러 규모가 편입된 아이셰어즈 MSCI 인디아(iShares MSCI India) ETF는 6.1% 하락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 불과 하루만이다.
이날 하락폭은 2021년 12월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으로 기록됐다.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도 이날 하락으로 5.4%로 쪼그라들었다.
바클레이즈의 분석가들은 모디가 이끄는 국민 민주 동맹(NDA)이 "2024년 총선에서 승리했지만,인도ETF급락투자자들모디의신승에낙담국제뉴스기사본문 근소한 차이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주말에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가 NDA의 압승을 예상했던 것과는 크게 다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인도 증시가 '급락'했으며 인도의 니프티50( Nifty 50)은 전날 5.9% 하락해 4년 이상 만에 최악의 날을 기록했다고 바클레이즈 분석가들은 전했다. 이들은 이날 하락세로 올해 들어 지금까지의 지수 상승분이 거의 모두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모디 연합이 예상보다 신승한 데 따라 새 정부가 토지와 노동법에서 정치적으로 어려운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는 "장기 성장에 관심이 있고 현지 주식 시장에 크게 투자한 투자자들을 낙담시켰다"고 풀이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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