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트럼프 우세' 느껴지나…공화당 지지층 소비심리↑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데이터 출처: 미시간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미시간대가 매달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0월 들어 지지 정당에 따라 방향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리하다는 인식이 최근 커진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들의 소비심리는 악화된 반면 공화당 지지자들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발표된 10월 확정치 조사 결과를 보면,글로벌차트트럼프우세느껴지나공화당지지층소비심리↑국제뉴스기사본문 민주당 지지자들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 92.6에서 91.4로 낮아졌다. 2개월 연속 이어졌던 오름세가 끊긴 것이다.

공화당 지지자들의 소비자심리지수는 53.6으로 전달대비 3.9포인트 올랐다. 2개월 연속 오르면서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무당파는 63.2에서 65.8로 상승하면서 3개월째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미시간대는 "곧 있을 선거가 소비자들의 기대에 크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을 예상하는 소비자들의 비율이 지난달 63%에서 57%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시간대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지 정당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소비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 집권하고 있을 때 상대적으로 훨씬 더 낙관적인 심리를 보이는 패턴을 보여왔다.

여론조사 분석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538)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승률을 각각 53% 대 47%로 추정했다. 여론조사 등을 반영한 자체 모델로 1천번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의 자체 예측 결과에 따르면, 이날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52%로 나타났다. 해리스 부통령은 48%로, 두 사람 모두 전날과 같은 확률을 보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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