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다마키 유이치로 일본 국민민주당 대표는 29일 "일본의 실질 임금이 여전히 정체돼있는 상황에서 일본은행(BOJ)은 큰 정책 변화를 피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주요 야당인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대표는 "내년 임금 협상에서 임금 상승률이 4%를 넘어설 것이 확실하다면 BOJ는 통화 정책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BOJ 관계자들은 통화정책을 살피는 데 있어 실질임금이 안정적으로 플러스(+)로 전환될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해주기를 바란다"고 첨언했다.
일본의 지난 8월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0.6% 줄었다.
일본의 임금 인상 수준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실질임금 하락세는 길어지고 있다.
국민민주당은 자민당과 연립정당을 형성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지난 27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에서 전체 465석의 과반인 233석 확보에 실패했다.
자민당은 연립여당인 공명당 의석을 포함해도 과반을 넘지 못해 국민민주당과 일본유신회 등과 세력을 합쳐 연립정당의 틀을 확대할 전망이다.
ygju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日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3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관련기사
- 가토 日 재무상 "선거 이후 엔화 급락세…변동성 안정시켜야"(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