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되는 5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는 고용시장의 침체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외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앤드루 홀렌스트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5월 고용 보고서는 특히 중요하다"며 "일자리 증가 수가 17만5천개 미만,씨티그룹quot고용특히중요침체가늠자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실업률이 4% 이상인 약한 수치가 나온다면 고용 둔화가 지속할 것이라는 마지막 증거 한 조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고용 증가치는 17만5천개였다. 4월 실업률은 3.9%였다.
그는 "한편으로는 예상보다 강한 고용 수치가 나온다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강화할 것"이라며 "그럴 경우 채권금리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씨티는 5월 고용 보고서에서 일자리는 14만개 증가하는 데 그치며 실업률이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의 예상대로라면 연준이 금리인하 시점을 더 앞당기는 명분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5월 비농업 고용 증가 예상치는 19만개, 실업률 예상치는 3.9%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3%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계절적 조정으로 고용 성장세에 일부 지장이 생기면서 5월 비농업 고용 증가 규모가 16만건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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