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리스크오프 소화 후 장중 8% 이상 폭등(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전일 패닉 장세가 소화되자 개장 직후 8%대까지 오르기도 하는 등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18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日닛228.42포인트(7.08%) 급등한 33,686.84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77.10포인트(7.95%) 급등한 2,404.25를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 8% 이상 급등하면서 34,070.00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미국 고용 충격 재료가 소화된 후 미국 서비스업 지표가 양호했고 미국 국채금리 하락세가 멈추면서 패닉 장세는 일단락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로 전월대비 2.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달 만에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회복한 것으로, 연합인포맥스의 예상치(51.4)에 부합했다.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가 진정돼 일본 증시에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날 닛케이 선물도 급반등에 따른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오사카거래소에서 닛케이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청산가 대비 2,520포인트 높은 33,900으로 장을 출발했다. 해당 시점에 356계약의 매매가 성립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가격제한폭에 도달해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1.13% 상승한 145.780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2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