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엔화 강세 지속에 하락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5일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개장 초부터 1% 이상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오전 9시 27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20.45포인트(1.08%) 하락한 38417.01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8.27포인트(1.37%) 하락한 2,日닛749.21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엔화 강세, 일본 금리 하락 등에 하락했다.

엔화 강세, 달러화 약세로 달러-엔 환율은 지난 달 16일 이후 3주 만에 가장 낮은 154엔대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에 수출 수익성 악화 우려로 매도 심리가 강해졌으며 가치주를 중심으로는 차익실현이 나오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다음 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국채 매입 축소를 검토할 수 있다는 보도에 엔화가 힘을 받았으며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고용 시장 둔화 신호에 미국 장기 금리는 하락했으며 미일 금리차 축소 기대가 커져 엔화 매수를 자극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805만9천건으로, 전월 대비 29만6천건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180만건 감소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26% 상승한 155.281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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