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턴 "금리 최고점 도달…중단기 채권 비중 확대"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호주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은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며 단기와 중기 채권을 보유하는 것이 안전하고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앤드류 카노비 프랭클린 템플턴 호주 채권 담당 이사는 금리 정점과 울퉁불퉁 불확실한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비해 단기와 중기 채권에 대한 비중 확대 포지션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등 주요국 국채 금리가 어디까지 오를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카노비 이사는 수익률곡선이 반전(disinvert)될 것이라며 곡선이 가팔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10년물 국채금리가 과거보다 구조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노비 이사는 "미국과 호주 모두에서 공식 현금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지만,템플턴quot금리최고점도달중단기채권비중확대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인플레이션이 선형적인 방식으로 하락하지 않았다"며 "즉, 중앙은행이 금리를 빠르게 인하할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은 경제가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진정돼 금리를 완화하는 시점에 도달하면 금리를 그냥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인식하고, 우리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노비는 "전반적으로 미 국채 수익률은 템플턴에서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수익 창출 방법은 전술적이고 민첩한 포지셔닝"이라고 전했다.

그는 "확률상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수익률곡선의 중단기 부분에서 채권을 보유하는 것이 합리적인 안전 마진"이라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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