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제조업 PMI, 위축 국면에도 개선 흐름(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ISM PMI 48.4·S&P글로벌 PMI 49.7…모두 전월비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제조업 업황 지수가 11월 들어 개선됐다. 여전히 위축 국면에 놓여 있긴 하지만 10월과 비교하면 개선돼 업황 회복에 기대감을 자극했다.

ISM 제조업 PMI 추이
[출처 : 미국 ISM]

2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47.5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직전월 수치 46.5와 비교해도 개선됐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위축과 확장을 가늠한다.

ISM은 제조업 업황이 8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며 지난 25개월 중 24개월이 위축 상태라고 전했다.

ISM의 티머시 피오레 협회장은 "11월에도 제조업 활동은 다시 위축됐지만 지난달과 비교하면 위축 속도가 느려졌다"며 "수요는 계속 약하지만 완만해지고 있고 생산은 다시 감소했으나 투자는 완화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하위 지수 중에선 신규 수주 지수가 50.4를 기록해 10월의 47.1 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생산 지수는 46.8로 10월의 46.2와 비교해 0.6포인트 올랐다.

고용 지수는 48.1로 나타났다. 10월의 44.4보다 3.7포인트 개선됐다.

가격 지수는 50.3으로 10월의 54.8보다 4.5포인트 내려갔다.

다른 집계 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11월 제조업 PMI도 위축 국면을 여전히 가리켰으나 직전월과 비교하면 개선됐다.

S&P글로벌의 11월 미국 제조업 PMI는 49.7로 시장 예상치 48.8을 상회했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스 수석 경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제조업의 11월 분위기는 밝아졌다"면서도 "다만 분위기가 좋은 어떠한 요소도 아직 더 높은 생산(output)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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