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월가의 예상 수준에 대체로 부합했다.
미국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7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전망치(화면번호 8808)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번 수치는 전월치와도 상승 폭이 같았다.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다. 이 또한 전월치와 같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였던 2.7% 상승보다는 상승 폭이 작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수치다.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판단할 때 가장 선호하는 지표로 알려졌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모두 포함한 7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월치(0.1%↑)보다는 상승률이 살짝 커졌다.
7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 상승했다. 전월치와 같았지만,미월근원PCE가격지수전월대비↑예상치부합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예상치인 2.6% 상승보다 낮았다.
한편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7월에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이는 전월치인 0.3% 증가보다는 소비가 개선된 수준이다. 다만 시장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7월 개인소득은 전월보다 0.3% 늘었다. 전월치이자 예상치인 0.2%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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