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증시가 9월에 저조한 성적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CME그룹 데이터를 인용한데 따르면 지난 한 세기 동안 S&P500 지수가 9월에 하락한 케이스는 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4년간 지수가 9월에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소파이의 리즈 영 토머스 투자전략 헤드는 "투자자들이 (휴가에서) 돌아와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며 "시장에 활동이 더 많아지면서 변동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매그니피센트7 주식 혹은 대형주가 너무 많이 담겼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또는 '주식이 전반적으로 너무 많이 담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LPL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는 오는 6일 발표되는 8월 고용지표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경제 지표(고용 지표가)가 양호하다면 소프트랜딩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힘을 얻을 것"이라며 "지난 몇 년간 보였던 연패의 기록을 올해 9월에는 극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턴퀴스트는 여전히 시장이 하락할 위험이 좀 더 커보인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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