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국의 채권 수익률 곡선,채금리다시상승반전할가지요인quot국제뉴스기사본문 특히 초장기물 쪽에서 최근의 하락세가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BofA의 전략가 제러드 우드워드는 지난 4월 최고 4.84%까지 올랐다가 4.05%까지 하락한 30년물 국채 금리가 반전될 수 있는 네 가지 요인을 지적했다.
우드워드는 지난주 10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의 국채 자금이 유입됐지만, 전략가들은 오는 4분기에 더 나은 진입 조건이 마련될 수 있다고 말한다. 9월은 일반적으로 회사채 공급이 가장 많은 달 중 하나이며 1천800억 달러의 국채 공급이 예정돼 계절적 요인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정학적 요인으로 에너지 가격, 특히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점도 금리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해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분위기에 다시 찬물을 끼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지셔닝도 또 다른 요인이다. 30년 만기 국채는 1분기 과매도 상태에서 현재는 과매수 상태로 전환됐다. 최근 펀드 매니저들이 3월 이후 처음으로 채권에 대한 순 비중을 확대했는데, 과매수 상태인 만큼 포지셔닝이 변경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00bp 금리 인하를 이미 반영하고 있어 30년물 금리가 추가 하락할 여지가 적다는 점도 있다.
BofA는 ISM 제조업 지수가 49 이상으로 상승하면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다시 4.3%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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