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헤지펀드들이 주요 기술주 7개를 일컫는 '매그니피센트7(M7)' 주식을 어느 때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M7 주식이 주도적으로 미국 증시를 이끌면서 고점 우려도 있었지만,골드만quot헤지펀드M익스포저역대최대quot국제뉴스기사본문 헤지펀드들은 오히려 M7 비중을 더 늘렸던 셈이다.
2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팀은 투자자들에게 배포한 최근 노트에서 헤지펀드들의 빅테크 익스포저(위험 노출)가 지난주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은 "M7 주식은 헤지펀드들의 미국 개별 주식 순 익스포저에서 비중이 20.7%까지 늘어났다"며 "이는 우리가 집계한 바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고 작년 여름께의 20%도 넘어선 것"이라고 말했다.
M7 주식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 7개를 가리킨다. 올해 들어 미국 주가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과정에서 M7은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헤지펀드들의 M7 익스포저도 18개월 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골드만은 "헤지펀드들의 미국 개별 주식 순 익스포저에서 M7 비중은 2023년 초 9.3%였으나 올해 초에는 17.3%까지 급증했고 이번 여름에는 20%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jhj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1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