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美 증시+엔화 약세'에 상승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일 일본 증시는 미국 주요 지수가 상승하고 엔화가 약세를 보여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3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20.98포인트(0.83%) 상승한 38,日닛968.73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0.96포인트(0.40%) 상승한 2,723.59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는 미국 소비자 지출의 견조함을 확인하면서 강세를 보였고 일본 증시도 수혜를 받고 있다.

7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하고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미국 경제가 현재 안정적이며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 주식 매수를 이끌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는 3일 만에 반등해 전날 대비 1.13% 상승 마감했다.

일본 증시의 경우 엔화 약세와 달러 강세에 따른 호재도 더해졌다.

지표 발표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기준금리를 50bp가 아닌 25bp만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장기 금리가 반등했고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146엔대로 밀려났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6% 오른 146.260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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