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딜링룸시챙겨봐야할국제경제뉴스국제뉴스기사본문 애플에 '최선호 종목'…테슬라 지목도
- 애플(NAS:AAPL)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16 등 신제품을 발표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애플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애플을 자사의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주식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overweight)' 등급을 유지하면서 애플 주식을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모건스탠리는 전일 발표된 애플의 신제품은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애플판 인공지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해 새로운 세부 사항이 나온 것도 고무적이라고 봤다. 한편 이날 월가에서는 테슬라(NAS:TSLA)를 자사의 최선호 종목으로 꼽는 투자의견도 나왔다. 도이치방크는 그간 커버하지 않던 테슬라에 대해 '매수' 등급을 다시 제시하고, 자동차 부문에서 가장 선호하는 최선호 종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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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증시, 향후 두 달 간 10~15% 조정 가능"
- 뉴욕증시가 조만간 가파른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월가의 경고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UBS는 뉴욕증시가 향후 몇 개월 안에 10~15% 정도의 조정을 받을 수 있는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UBS의 미국 주식 파생 수석 전략가인 레베카 총은 "나는 향후 두 달 동안 전략적인 약세 전망을 구축했다"며 이같은 주장을 전했다. 그는 지난 8월 뉴욕증시가 하락세에서 반등했지만, 반등세는 약했고 양질의 반등이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주식을 매집했다기보다는, 지속적인 차익실현과 저점매수가 연결되는 현상에 가까웠다는 분석이다. 총 전략가는 8월 글로벌 증시 투매 사태 이후 발생한 강세는 단숨에 되돌려질 수 있는 취약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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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포지수, 대선 있는 해 10월에 꼭짓점이었다
- 미국 뉴욕증시의 이른바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가 전통적으로 미국 대선이 있는 해의 10월에 꼭짓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금융분석기관 펀드스트랫에 따르면 지난 1928년부터 미국 대선이 있었던 해를 분석한 결과 VIX가 당해 10월에 최고치를 찍은 경우가 63%에 달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미국 대선이 있던 해에 VIX가 최고치를 찍은 시기는 8월이 25%, 9월이 13%였다. 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당해 최저치를 찍은 경우는 8월이 46%, 9월이 21%였으며 10월은 33%였다. 미국 증시가 최저치를 찍은 시기와 VIX가 최고치를 기록한 시기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다는 뜻이다. VIX가 역사적으로 대선이 있는 것과 관계없이 10월에 당해 최고치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고려 요소다. S&P500지수가 역사적으로 10월에 당해 최저치를 자주 기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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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다이먼 "美 경제, 최악은 스태그플레이션"…거듭 강조
-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지는 것이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다이먼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관투자자협회(CII) 주최 콘퍼런스에서 "최악의 결과는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경우가 됐든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 경기가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다이먼은 재정적자가 늘어나고 인프라 비용도 증가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강해질 수 있다며 이는 미국 경제에 압박을 계속 더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모든 게 인플레이션적이고 기본적으로 향후 몇 년은 갈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뭐, 우리 이제 고비는 넘겼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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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OPEC이 촉발한 수요 공포에 폭락…WTI 4.31%↓
- 뉴욕유가가 4% 넘게 급락하며 불안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수요 전망치를 두 달 사이에 또 낮추면서 수급 공포가 유가를 짓눌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96달러(4.31%) 급락한 배럴당 6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2.65달러(3.69%) 급락한 배럴당 69.1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와 WTI 가격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당시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하향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하락으로 올해 들어 현재까지 WTI 가격의 하락률은 8.23%까지 확대됐다. 이번 달 하락률은 10.61%에 달한다. 주요국의 원유 수요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유가 급락을 촉발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중국의 성장 둔화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 전망치를 기존 하루 211만 배럴에서 203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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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유가 폭락에 침체 공포 확산…美 국채가↑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감에 유가가 폭락하면서 미국 국채로 매수세도 강하게 유입됐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0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40bp 하락한 3.644%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6.00bp 떨어진 3.609%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4.50bp 밀린 3.954%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2.9bp에서 3.5bp로 늘어났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국채금리 하락을 유도한 것은 유가 폭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96달러(4.31%) 폭락한 배럴당 6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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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美 대선토론 경계 속 오름폭 소폭 확대…1,343.80원
-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TV 토론을 앞둔 경계감 속에 오름폭을 소폭 확대했다. 11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4.00원 상승한 1,34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주간거래(9시~3시반) 종가 1,343.70원 대비로는 0.10원 상승했다. 달러-원은 한때 1,344.8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1,345원이 상단이라는 인식 속에 다시 뒷걸음질쳤다. 거래량은 평소에 비해 저조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뉴욕 장중 지난 4일 이후 최고치인 101.769까지 오른 뒤 101.6 초중반대로 물러섰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향방을 가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공화) 간 TV 토론은 현지시간 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부터 90분 동안 ABC 방송 주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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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실적 악화 속 '뚝' 꺾인 美 소기업 낙관론
- 미국 소기업들의 경기 낙관론이 5개월만에 처음으로 악화했다. 실적이 나빠지고 있다는 응답이 두드러지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전미자영업연맹(NFIB) 발표에 따르면, 8월 소기업 경기낙관지수는 전월대비 2.5포인트 하락한 91.2로 집계됐다. 지수는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면서 장기 평균(98)과 거리가 다시 멀어졌다. 지수의 8월 낙폭은 2022년 6월(-3.6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당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한창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릴 때다. 하위 지수 중 불확실성지수는 92.0으로 전달에 비해 2.0포인트 오르면서 2020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순이익이 악화하고 있다는 순(net)응답 비중은 37%로 전달에 비해 7%포인트 늘어났다. 201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평균 판매가격을 인상했다는 순응답 비중은 7월 22%에서 20%로 낮아졌다. 두달 연속 하락한 끝에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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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보합…美 대선 토론 경계 속 오름폭 축소
- 미국 달러화 가치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대통령 선거 TV 토론을 앞둔 경계감 속에 고개를 들던 달러는 뉴욕유가가 4% 넘게 급락한 가운데 미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하자 상승폭을 축소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42.31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42.950엔보다 0.640엔(0.448%) 하락했다. 유럽 거래에서부터 내리막을 걸은 달러-엔은 한때 142.204엔까지 밀린 뒤 낙폭을 축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0295달러로, 전장 1.10383달러에 비해 0.00088달러(0.080%)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오전 장중 1.10150달러까지 밀려 지난달 1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156.95엔으로 전장 157.80엔에서 0.850엔(0.539%) 내렸다. 유로-엔이 157엔선 아래로 하락한 것은 글로벌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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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바이 더 딥' 주의 필요…다각화가 신중한 움직임"
- 지난 상반기에 미국 증시 랠리를 주도한 대형 기술주들이 지난 7월 정점을 찍고 저공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바이 더 딥'(Buy the Dip·저가 매수)에 나선 데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방송은 "빅테크 주가가 하락하자 많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를 노리고 있으나 지금은 조심해야 할 때"라며 "일부 분석가들은 '다각화가 신중한 움직임'이라 말한다"고 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기술정보(IT) 부문과 통신서비스 부문은 지난 7월 최고점을 찍고 하락 조정을 받은 이후 이번 분기에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IT 부문은 최근 기록한 최고치에서 12% 이상, 통신서비스 부문은 52주 최고치에서 11%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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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8월 CPI 대기·국채 금리↓…2거래일 연속 상승
- 금 가격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대선 토론일,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폭에 단서를 제공할 주요 물가지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미 국채 금리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 금 값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됐다. 10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12시30분 현재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24)은 전장 대비 11.50달러(0.45%)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544.20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20일 장중에 역대 최고치 2,570.40달러 보다 26.20달러 낮다. TD 시큐리티스 파생상품 전략가 대니얼 갈리는 "금 가격이 매우 좁은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날 밤 열리는 대선 토론회와 하루 뒤 발표될 8월 CPI가 시장 움직임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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