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제조업 PMI 49.5…경기 위축 전환(상보) < 국제뉴스

지난달 대비 0.9p↓…비제조업 PMI 51.1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중국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개월 연속 성장세가 꺾이며 위축됐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31일 자국의 5월 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0.9포인트 하락한 4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50.4를 밑도는 수준이다.

기업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中월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수축 국면을 이어왔으나 지난 3월 확장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2개월 만에 다시 위축 국면으로 전환됐다.

5월 중국의 비제조업 PMI는 지난달보다 0.1포인트 내린 51.1로 집계돼 소폭 둔화했지만, 성장세는 유지했다.

비제조업 PMI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의 활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중국의 비제조업 PMI는 지난해 12월부터 상승세를 회복했으며 지난 4월 51.2로 집계됐다. 서비스 활동을 추적하는 하위 지수는 4월 50.3에서 5월 50.5로 상승했고, 건설 하위 지수는 56.3에서 54.4로 하락했다.

한편, 지난 29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6%에서 5.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중국 알리바바의 의류공장[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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