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증시 상승세를 이끈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이 엇갈리는 가운데 메타(NAS:META)와 알파벳(NAS:GOOGL)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힌트를 찾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캡세시스의 설립자이면서 기술적 분석가인 프랭크 카펠레리는 CNBC 기고에서 "차트만으로 기업의 재무 성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기술적 분석은 여전히 중요하며 실적 발표 직전과 직후에는 주가 패턴 및 중요한 가격대를 살펴보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전했다.
다음 주 29일 실적을 발표하는 알파벳의 차트는 긍정적이다.
카펠레리는 "최근 매도세 이후 알파벳은 상승 반전 패턴인 역 헤드 앤 숄더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며 "주가가 이 패턴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그는 "만약 실적 발표 후 부정적인 반응이 나올 경우 최근 저점인 159달러 부근에서 주가가 지지선을 찾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현재 중립 수준에 머무는 상대강도지수(RSI)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도 오는 30일 실적을 발표한다.
메타는 최근 한 달 전 새로운 고점을 기록하며 주도주로 자리 잡았는데 올해 들어 실적 발표 사이에서 상승 갭을 유지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카펠레리는 "이번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하락할 경우 540달러 부근의 지지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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