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12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관측이 커진 영향을 받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30bp 오른 4.278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10bp 상승한 4.1680%를,美국 30년물 금리는 0.10bp 오른 4.485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은 미국의 11월 CPI가 예상대로 나왔지만, 안도 랠리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2년 금리는 1.00bp 올라 4.1570%, 10년 금리는 4.70bp 상승해 4.2750%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전품목(헤드라인)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해 예상에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2.7% 올라 역시 예상에 부합했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7~18일)에서의 25bp 추가 금리 인하는 거의 굳어졌지만, 인플레이션이 더 이상 낮아지지 않고 있어 내년부터는 인하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부상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며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80포인트(0.17%) 내린 106.511에 거래됐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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