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CNN 등 보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올해 첫 TV 토론 이후,바이든TV토론참패민주당내서교체논의까지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조 바이든 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확산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민주당 내에서 후보 교체론까지 나오고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가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 토론 이후 독자들에게 누가 승자인지 공개 투표로 물은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러스(+) 2천818표, 바이든 현 대통령은 마이너스(-) 1천110표를 받았다. 언론 성향에 따라 독자들이 편중됐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이 수치로 드러나는 분위기는 트럼프가 토론에서 우세했다.
텔레그래프는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이 토론에서 참패했고, 민주당이 매우 당황했다는 미국 내 보도들을 종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90분 내내 중얼거리면서 생각을 정리하지 못했고, 때때로 혼란스러워 보였다고 적었다.
뉴욕타임스(NYT)는 '민주당 의원들이 재난이 전개되는 것을 보고 새로운 대통령 후보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 운동 책임자였던 데이비드 액셀로드는 "민주당에서 그가 물러나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을 주최한 방송사인 CNN의 수석 국가 특파원인 존 킹은 토론이 끝나고 나서 "지금 민주당에는 깊고 광범위하며 매우 공격적인 공황이 출현했다"고 평가했다.
MSNBC의 앵커인 니콜 월러스는 "민주당의 대선 후보 교체 논의가 최고위층에서 활발하게 진행된다"고 밝혔다고 텔레그래프는 덧붙였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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