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은행, 국채금리 오르자 대기업 대출 기준 금리 인상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일본 10년물 국채금리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국채금리가 오르자 미즈호은행과 SBI신세이은행,日은 아오조라은행이 대기업 대출 기준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NHK가 10일 보도했다.

이들 은행은 오는 11일부터 대기업 대출의 기준이 되는 '장기 프라임 레이트'를 인상하기로 했다. 미즈호은행은 해당 금리를 연 1.80%로 0.10%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2개월 연속 인상으로 금리는 2009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SBI신세이은행과 아오조라은행도 장기 프라임 레이트를 1.80%로 0.10%포인트 인상한다.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장기금리 지표물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르자 대출 금리가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현재 10년물 국채 금리는 1%를 웃돌고 있다.

다만 '장기 프라임 레이트'를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 많지는 않아 이번 인상이 기업 대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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