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22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좌측)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우측)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리스-트럼프,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베팅사이트서 당선 확률 '엎치락뒤치락'

-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이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각종 이벤트에 대한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52%로 해리스 부통령의 47%를 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는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 확률이 지난 15일 54%로 최고치를 기록한 지 일주일 만에 반전된 것이다. 경합주로 꼽히는 6개 주 가운데 조지아와 네바다,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길 것이라는 베팅이 더 많았다.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를 보였다. 미국의 무소속 대선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후보직에서 사퇴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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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채권, 엇갈린 신호…경제 향방 두고 혼란 가중

- 미국 주식 시장과 채권 시장이 상반된 메시지를 보내며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이달 초 급락을 딛고 일제히 반등에 나섰지만, 주식 외 다른 자산 시장은 미국 경제 성장 경로와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한 더 큰 우려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주가지수가 광범위한 상승세를 보이는 동안,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채권과 금 가격 역시 상승했다. 반면 경제에 민감한 원유와 구리 같은 원자재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동시에 미국 달러화 가치는 하락하며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전 임원이었던 밥 엘리엇은 "채권 시장은 경제 재앙을 예고하는 듯하다"며 "반면 주식 시장은 100년 만에 최고의 기술 붐을 기대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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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고용 맨데이트의 확실한 부상…주식·채권↑달러 연중 최저

- 21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금융시장은 주식과 채권의 강세가 연출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듀얼 맨데이트(책무) 중 하나인 '고용'을 더욱 챙길 수밖에 없는 환경과 내부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를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비농업부문 고용은 일부 부풀려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몇몇(several)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7월 금리인하를 지지해, 시장의 도비시(비둘기파)한 스탠스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빅컷' 내지는 연속적인 금리인하 기조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커져 달러 가치는 연중 최저치로 내려오기도 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9월 '빅 컷'(50bp 인하) 가능성을 40%에 육박할 정도까지 높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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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매출·이익 확대 지속…주가 상승세 견인

- 글로벌 화상회의 플랫폼 개발사인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줌)(NAS:ZM)의 실적 성장세가 확인됐다.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가게 됐다. 21일(현지시간) 줌은 지난 2분기에 전년보다 2% 늘어난 11억6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를 1천만달러가량 웃돌았다. 이익은 2억1천9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EPS) 0.7달러로 집계됐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EPS)은 1.39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14.9% 높았다.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줌은 내다봤다. 다음 분기 매출을 11억6천만달러로 기존 전망 대비 500만달러 높여 잡았다. 조정 EPS는 1.29~1.31달러로 분석했다. 시장의 기대를 또 한 번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줌의 주가는 21일에 전일 대비 1.86% 올랐다. 줌의 주가는 지난 7거래일간 8.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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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열세에 트럼프 미디어 주가 사상 최저치…13% 오르며 반등 시도

-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선거 열세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대표적인 관련주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트럼프 미디어)(NAS:DJT)의 주가가 사상 최저치까지 내려왔다. 뉴욕증시 강세 분위기에 힘입어 하루에만 13%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지난 20일(현지시간)에 21.415달러를 기록했다. 8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약진이 주가에도 영향을 끼치는 상황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21일에는 13%가 급등해 24.20달러에 마감했다. 약 5주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이 기업의 지분 60%는 트럼프 후보가 갖고 있기에, 주가 하락은 트럼프의 재정 현황과도 관련이 있다. 내부자의 지분 현금화를 제한하는 규제가 오는 9월 20일에 만료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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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 얼마나 떨어져야 안심하나…"14 밑으로 가면 증시 최고치 시도"

- 미국 고용 충격과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은 뉴욕금융시장의 공포를 대폭 심화시켰다. 이제 점차 안정권에 접어드는 상황에서, 공포지수가 14 밑으로 내려가면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노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2일 연합인포맥스 지수현재가(화면번호 7209)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일보다 0.39포인트(2.46%) 오른 16.27을 기록했다. VIX는 미국의 지난 7월 실업률이 약 3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서는 등 '쇼크'로 받아들여지면서 급등했다가 이후 내림세다. 최근에는 14.65의 저점에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VIX의 하루 평균 변동폭(종가 기준)은 0.515 정도다. 지난 7거래일간을 보면 일평균 1.10가량의 변동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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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 "국채시장 레버리지, 금융 안정에 리스크"

- 지난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과 관련해 국채시장의 레버리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1일 공개한 7월 30~31일 FOMC 의사록에서 "여러 참가자들은 국채 시장의 레버리지가 여전히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헤지펀드의 레버리지가 2013년 이후 데이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현물-선물 베이시스 트레이드의 유행 때문"이라고 말했다. 베이시스 트레이드는 선물 매도(숏)와 현물 매수(롱)를 취하는 동시에 환매조건부채권(레포)을 통해 국채를 차입해 이익을 내는 거래를 말한다. 적은 투자금으로 수백억달러의 거래가 가능하다. 이미 시장에서는 헤지펀드가 이 같은 레버리지로 미 국채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었다. 헤지펀드가 베이시스 트레이드를 끝내면 대규모의 거래가 청산되기 때문에 시장에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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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 "美 고용 수정치, 연준 전망 바꾸지 않을 것"

-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수치가 대폭 하향 조정됐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전망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월간의 비농업 고용 수정치 예비치를 발표했다. 비농업 부문 신규 연간 고용 건수는 기존 발표치보다 81만8천명 하향 조정됐다. 이는 당초 발표됐던 수치인 290만명보다 신규 고용이 30% 가까이 적었다는 의미다. 기존 발표치에서 신규 고용이 80만명 넘게 부풀려졌었던 셈이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증권의 브렛 라이언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이미 노동시장 둔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이번 수정치가 "연준의 전망을 크게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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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ESG 결의안 지지율 고작 4%…역대 최저치로 하락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투자에서 점차 거리를 두면서 역대 최저치의 ESG 결의안 지지율을 보였다. 2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블랙록은 2023~2024년 주주총회 시즌 동안 주주들이 제출한 500여 건의 ESG 관련 제안 중 단 4%만 지지했으며, 이는 사상 최저치라고 밝혔다. 블랙록은 2023년에 제시된 ESG 안건 중 당시 사상 최저치인 6.7%를 지지했는데, 이를 밑돈 셈이다. 블랙록은 "우리의 평가에서 (이들 제안의) 대부분은 과도하거나 경제적 이점이 부족하거나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증진할 가능성이 없는 결과를 추구했다"며 "상당수는 기업이 이미 해결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 비즈니스 리스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불필요한 제안이었다"고 설명했다. 그간 블랙록은 ESG 운동을 주도해왔으나 최근 미국 내 '반 ESG' 흐름 속에 그간의 환경 및 기후 관련 제안에 대한 지지를 점차 철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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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美 증시 영향에 소폭 상승…엔화 강세는 부담

- 22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했으나, 엔화 강세 부담에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오전 9시 2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89.23포인트(0.50%) 상승한 38,141.03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3.61포인트(0.14%) 상승한 2,668.47을 나타냈다. 개장 초 토픽스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나 이내 반등했다. 미국 고용통계 연간 개정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미국 주가 지수가 오르면서 일본 증시에 상승 재료가 됐다. FOMC 의사록에서 9월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는 되살아났으며 일본 증시에서도 매수세가 주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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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탄탄한 배당 기대되는 9월의 선호 종목은"

-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PNC 파이낸셜 서비시스(NYS:PNC), 제너럴 밀스(NYS:GIS), IBM(NYS:IBM), PPL(NYS:PPL), 코노코필립스(NYS:COP), 애브비(NYS:ABBV), 벤타스(NYS:VTR), 코카콜라(NYS:KO)를 9월의 선호 종목으로 선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 데 따라 배당 성향이 높은 해당 종목들이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의 전략가인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인터뷰를 통해 배당금이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자들은 수익률을 지나치게 추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배당금이 전체 시장 수익에 기여하는 비율이 지난 10년보다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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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BofA가 꼽은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들"

-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일라이 릴리(NYS:LLY), 엔비디아(NAS:NVDA), 테슬라(NAS:TSLA), 애플(NAS:AAPL), 제이피모간 체이스(NYS:JPM),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 유나이티드헬스 그룹(NYS:UNH), 엑슨 모빌(NYS:XOM) 등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가장 중요한 종목들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종목들은 MSCI 지수 대비 상대 수익률의 변동성 차원에서 중요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CNBC에 따르면 BofA는 MSCI USA 편입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이 1천억 달러를 초과하고 일일 평균 거래량이 최소 1억 달러인 주식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BofA는 지난 10년간 MSCI 지수 대비 상대 수익률의 변동성을 계산해 중요도를 산정했다. 해당 중요도는 실적, 가격, 뉴스 모멘텀이 반영됐고 경제 상승기에 성과를 낼 수 있는 능력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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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어느 펀드매니저가 추천한 '방어적 성장' 종목 4개"

- 스위스 제약 회사 로슈(SWX: ROG), 영국의 에너지 기업인 SSE(LNS:SSE), 미국의 유틸리티 기업인 에디슨 인터내셔널(NYS:EIX), 담배 유통 전문 스페인회사인 로지스타(BME: LOG) 등이 '방어적인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가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주도 성장주가 아닌 해당 종목들이 여전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면서도 안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푸드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브라이언 아르체세는 시장이 너무 고평가됐다면서 이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보다 방어적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몇 주간의 시장 변동성과 주가 하락에도 주식 가치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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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스페인의 '그레너지' 사라"…테슬라 메가팩 실적이 시금석

- 스페인의 태양광 중심 재생 가능 에너지 기업인 그레너지(BME: GRE)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유망한 투자 기회를 공할 것이라고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주장했다. 세계 최대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NAS:TSLA)가 최근 실적을 통해 에너지 저장 분야의 성장성을 명확하게 보여줬다는 이유에서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는 그레너지가 대규모 배터리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어 전력망의 에너지 저장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로부터 혜택을 볼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는 최근 테슬라가 이 시장에서 보여준 강력한 실적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게 BofA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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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 채굴 종목 눈여겨보라는 까닭"

-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 그룹(NAS:BTDR), 사이퍼 마이닝(NAS:CIFR), 테라울프(NAS:WULF), 아이리스 에너지(NAS:IREN), 어플라이드 디지털(NAS:APLD)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월가의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주장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AI) 전성시대를 맞아 데이터 센터의 확장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가운데 해당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운 기회라는 이유에서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스티브 버드가 이끄는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센터로 전환하는 데서 오는 상승 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믿는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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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의 플랫폼 줌, 시간외 3% 상승…예상 웃돈 실적 발표

-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인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NAS:ZM)의 주가가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했다. 회사가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다. 연합 인포맥스 종목별 현재가(화면번호 7219) 등에 따르면 줌 비디오는 이날 정규 거래 시간에 1.86% 오른 데 이어 시간 외 거래에서 2.97% 상승했다. 화상 회의 플랫폼 기업인 줌은 조정 기준으로 주당 순수익(EPS)이 1.39달러 이익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 EPS 1.21달러 이익을 웃도는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11억6천만달러로 보고됐다.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치 11억5천만달러를 살짝 상회한 수준이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1% 늘었다. 기업 부문의 매출은 6억8천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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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폴로 "연준, 올해 금리인하 한 번이면 충분"

- 미국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50bp 인하)'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연준이 9월에 금리인하를 한 번만 단행해도 될 정도로 충분히 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견조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미국의 소매판매와 고용시장 데이터를 근거로 "모든 것이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1% 오른 7천97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기록(0.2% 감소)과 시장 예상치(0.4% 증가)를 모두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소매판매는 미국 전체 소비의 약 3분의 1,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고금리 환경에서 미국인들의 소비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 온 지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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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8월 지분은행 제조업 PMI…2개월 연속 위축(상보)

- 일본의 체감 경기가 예상치를 밑돌며 2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22일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8월 일본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49.5로 집계됐다.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지난 7월 수치인 49.1보다는 소폭 높아졌지만, 예상치 49.8보다는 낮았다. 일본 제조업 PMI는 지난 6월 50.0에서 지난달 위축 국면으로 전환한 바 있다. 8월 서비스업 PMI 속보치는 54.0으로 전월 확정치 대비 0.3포인트 올랐다. 이달 합성 PMI 산출 속보치는 53.0을 보였다. 전월 확정치를 0.5포인트 웃돌았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올해 3분기 중반까지 일본 민간 기업의 확장세가 견조하게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7월에 잠시 주춤했던 제조업 생산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서비스업 확장이 이를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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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亞시장서 상승…잭슨홀 대기 소폭 조정

- 22일 미국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경제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을 기다리며 간밤 하락분에 대해 소폭 레벨 조정을 하며 상승했다. 이날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00bp 오른 3.812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80bp 상승한 3.9530%를, 30년물 금리는 0.60bp 오른 4.0850%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국채시장에서는 비농업 부문 연간 고용 규모가 기존 수치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 데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9월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컸다는 소식에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 이에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5.30bp 내린 3.9350%, 10년물은 0.70bp 내린 3.802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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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YMI] 계속되는 연준의 미 국채 '베이시스 트레이드' 걱정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두 번 회의에 한 번꼴로 금융안정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준 실무진이 금융안정 관련 개별 항목들에 대한 평가를 제출하면 FOMC 참가자들이 이를 놓고 의견을 개진하며, 이는 FOMC 의사록에도 실린다. 지난 7월 FOMC(30~31일)가 바로 그런 자리였다. 제롬 파월 의장은 7월 FOMC 기자회견에서 "첫날에 금융안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21일(현지시간)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 실린 금융안정 논의 내용은 분량부터가 지난 5월에 비해 많았다. 연준 실무진이 미국 금융시장의 취약성에 대한 평가를 '주목할 만하다'(notable)로 유지한 가운데 FOMC 참가자들의 코멘트는 이전에 비해 경계심이 커진 뉘앙스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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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美 8월 실업률 4.4~4.5%로 오르면 확실히 50bp 인하 강화"

- 미국의 8월 실업률이 소폭이라도 오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오는 9월 금리 인하가 확실해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ING의 제임스 나이틀리 국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 연간 고용이 대폭 하향된 점을 고려하면 "모멘텀이 애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약한 위치에서 사라지고 있었다"면서 "(8월)실업률이 4.4% 또는 4.5%로 오르면 9월 50bp 인하 근거를 확실히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 7월 4.3%로 오르면서 경기침체 가늠자로 잘 알려진 '삼의 법칙'(Sahm Rule) 기준을 충족시킨 바 있다. 나이틀리 이코노미스트의 진단은 실업률이 0.1%포인트만 높아져도 9월 50bp 인하에 힘이 쏠릴 것이라는 얘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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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호실적 냈지만…시간외서 주가 7% ↓

-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업체 스노우플레이크(NYS:SNOW)는 21일(현지시간)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주가는 분기 실적 개선에도 뉴욕 증시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이날 스노우플레이크에 따르면 2분기 주당순이익은 18센트로 월가의 예상치인 16센트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억6천880만 달러로 예상치인 8억5천170만 달러를 상회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또 이번 분기 매출을 8억5천만~8억5천500만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인 8억5천100만달러에 비해 높은 수치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스리다르 라마스와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회사는 2분기 제품 매출 가이던스의 최고치를 뛰어넘는 또 한 번의 강력한 분기를 보냈다"며 "AI 혁신 등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커다란 기회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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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기대에 상승세 재개한 엔비디아…또 최고가 기록 세우나

-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NAS:NVDA)의 주가는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또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계속되면서 이 회사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 대비 0.98% 상승한 128.50달러에 장을 마쳤다. 하루 전날 2.1% 하락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멈췄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새로운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출시 지연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극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의 초점은 오는 28일 발표될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에 집중돼 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2분기 주당순이익이 64센트, 매출이 286억5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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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못 쓰는 비트코인…희미해진 '트럼프 효과'

- 미국 주식 시장이 8월 초의 손실을 만회하고 상승세를 재개했지만, 비트코인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좀처럼 매수세로 돌아서지 못하는 데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부상으로 친 암호화폐 발언을 쏟아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불확실해졌다는 점이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약 6만1천400달러대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3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7만3천798달러 대비 약 17%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에는 6개월 만에 5만 달러 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최근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춤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11월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느냐에 따라 암호화폐 업계에 미칠 파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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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슈왑 "모두가 파월을 기다린다…금리 어디까지 끌어내릴까"

- 미국 최대 증권사 찰스 슈왑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관심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례 경제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으로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궁극적으로 어디까지 금리를 끌어내릴 생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고 전하면서다. 21일(현지시간) 찰스 슈왑의 캐시 존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기가 둔화하는 추세가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꽤 건강한 일자리 증가 속도와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고용통계현황(Current Employment Statistics)의 벤치마크 수정치(예비치)를 발표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월간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는 기존 수치 290만명에서 81만8천명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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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잭슨홀 미팅 주시하며 오름세

-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22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18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0.04% 오른 5,643.7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08% 상승한 19,925.50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새로 발표된 고용 수정치의 하향 조정으로 금리 인하 전망을 강화하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은 뉴욕 장의 상승 흐름을 이어받았다. 간밤 뉴욕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2%와 0.57%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0.14% 오르며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월간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는 기존 수치 290만명에서 81만8천명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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