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 매체 "공업이익 반등, 회복 신호…부양책 추가해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 영자 관영지인 차이나 데일리는 28일(현지시간) 중국의 공업이익 반등이 경제 회복의 신호라고 해석했다. 흐름을 이어가려면 부양책을 추가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도 담았다.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 주요 기업들의 이익이 정책 부양과 시장 수요의 지속적인 회복으로 4월에 성장세로 돌아섰다"며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이 더욱 확고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신호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공개된 중국의 4월 공업이익은 전년보다 4.0% 증가했다. 지난 3월에 기록한 3.5% 감소에서 방향이 바뀌었다.

전문가들은 추가 부양책을 기대했다.

중국광대은행의 저우마오화 연구원은 "최근 경제 지표는 시장 수요의 지속적인 회복 추세를 보여준다"며 "공업이익이 향후 몇 달간 개선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세금과 수수료 감면 정책을 최적화하고 소비재 교체 및 보상 판매를 촉진해야 한다"며 "제조 부문을 업그레이드해 첨단 기술 및 장비 제조 부문의 강력한 실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궈성증권의 시옹 유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최근 발표한 부동산 부양 조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지방정부 특별채권 발행을 가속하고,中관 지급준비율(RRR) 및 금리 인하, 1선 도시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확대 등 추가 조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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