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내각 결정은 100% 트럼프가 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각별한 브로맨스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기 정부 구성에 개입한다는 설들이 나오고 있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21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분명히 말씀드리지만,머스크quot내각결정은트럼프가해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제가 일부 내각 후보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적은 있지만, 많은 인선은 제가 모르는 사이에 이뤄진다"며 "내각 결정은 100% 트럼프 대통령이 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대선 이후 트럼프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Mar-a-Lago)에서 거의 상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은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단 한 번도 나쁜 짓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마라라고에서 수년간 트럼프를 위해 일해 온 충성스럽고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사람들은 때때로 자신의 나쁜 도덕성을 숨기는 데 매우 능숙할 수 있지만, 친구와 동료의 도덕성까지 감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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