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다음 행보는 인상 아닌 인하"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 물가 지표가 나쁘지 않게 나오면서 중앙은행(RBA)의 다음 행보가 금리 인상이 아닌 인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호주파이낸셜리뷰(AFR)가 31일 보도했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RBA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절사 평균 CPI 상승률은 지난 1분기 4%에서 2분기 3.9%로 소폭 둔화됐다.

물가 지표가 발표된 이후 트레이더들은 RBA가 내주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베팅을 크게 수정했다.

현재 시장은 RBA가 이달 금리를 4.35%에서 4.1%로 인하할 가능성을 4%,다음행보는인상아닌인하quot국제뉴스기사본문 11월까지 인하할 가능성을 40%로, 내년 2월까지 인하할 확률을 거의 100%로 반영하고 있다.

CPI가 발표되기 전만해도 시장은 이달 기준금리가 4.35%에서 4.6%로 인상할 가능성을 약 25%로 반영하고 있었다.

웨스트팩의 루시 엘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물가 지표가 자신의 11월 인하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진행 중이고 물가 상승률이 원하는 기간내 목표 범위로 돌아올 것이라고 RBA를 확신시키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엘리스 이코노미스트는 "RBA 위원회는 통화정책이 현재처럼 긴축적일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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