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빅 컷'(50bp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평가했다.
라이더 CIO는 23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블랙록채권CIOquot파월빅컷열어놔중기물투자자에유리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의장이 '이동 방향이 명확하다'도 언급한 사실은 우리에게 복수의 25bp 인하가 현재 예상될 뿐 아니라 50bp를 이동할 여지도 열려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파월 의장이 현재 정책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대응할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한 점 역시 "노동 환경이 악화하고 조건이 타당하다면 완화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라이더 CIO는 아울러 "우리의 기본전망은 여전히 양호하지만 둔화하는 경제에 부합하는 점진적인 노동시장 유휴력(slack)의 증가"라면서 이는 채권 투자에 계속해서 "매우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수익률이 꽤 관대하고 금리가 더 하락하면 상당히 혜택을 볼 수 있는 수익률곡선의 중간(belly) 근처에 집중한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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