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너무 낙관적…'희귀 곰' 등장 중"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모건스탠리의 수석 주식전략가 출신 트라이베리에이트 리서치의 설립자 아담 파커는 "성장 둔화 전망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가 너무 완벽하고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맞춰져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촬영 김슬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외부 모습 전경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커는 "성장과 금리,시너무낙관적희귀곰등장중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물가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감안할 때 미국 주식의 위험 대비 보상이 점점 더 열악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으로 올해 남은 4개월 동안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최근 양호한 경제 지표로 투자자들은 경제 연착륙 희망을 갖게 됐다.

그러나 파커는 "소비 지출 둔화로 올해 4분기와 내년 수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2025년 S&P500 기업 수익 전망치인 254달러는 컨센서스 예상치인 279달러보다 9% 낮다.

파커는 "9월과 10월에 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향후 6주간 또 다른 성장 공포가 발생한다면 밸류에이션은 투자자를 보호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그는 이달 저점에서 반등한 고성장주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변동성과 수익 기대치가 낮은 성장주에 집중하라고 권고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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