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美 증시 호조에 호응…1%대 상승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6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인 영향에 1%대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95.29포인트

(1.02%) 오른 38,日닛885.46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6.50포인트(0.60%) 상승한 2,764.55를

나타냈다.

미국 AI(인공지능) 관련 종목의 강세 흐름을 이어받아 도이치전자, 애드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3조 달러 돌파와 함께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점도 투자 심리 호조에 영향을 줬다.

이번 주에 나올 5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고용시장 관련 지표들은 둔화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5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7만5천명을 2만3

천명 밑도는 수치다.

전일 4월 구인 건수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고용시장이 일부 냉각 신

호를 보였다.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캐나다중앙은행(BOC)이 4년 만에 첫 금리인하를 시작했으며 유럽중앙은행(ECB)도 2019년 이후 처음 금리를 낮출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존과 캐나다의 금리인하 움직임에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도 올해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8% 하락한 155.761엔을 보이고 있다.

닛케이지수 이미지 사진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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