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은행(BOJ)이 이르면 이달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9~10월 회의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개인소비의 회복을 확인한 후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며,금융시장이달보다월BOJ금리인상예상quot국제뉴스기사본문 '금리 인상은 올해 가을'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닛케이퀵뉴스(NQN)가 일본은행 정책을 분석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다음 금리 인상 시기를 10월로 본 응답자는 27명 중 10명으로 최다였다.
라쿠텐증권경제연구소의 아타고 노부야스 이코노미스트는 "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과 소비 관련 지표, 산업생산 지표 등이 나란히 부진했기 때문에 7월에 물가 목표 실현 정확도가 높아졌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개인소비 회복세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여름 동안 나오는 경제지표를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엔화 약세도 주춤해져 금리를 급하게 인상해야 할 유인도 떨어졌다.
한 일본 은행권 운용 담당자는 "이달 금리 인상이 단행돼도 손실을 입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지만 다음 금리 인상 시기는 9~10월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오는 30~31일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개최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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