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위원 "엔화 약세, 인플레 목표 위협 시 통화정책 대응"(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아다치 세이지 일본은행(BOJ) 정책 심의위원은 엔화약세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위협을 주면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아다치 위원은 "완화적인 통화 여건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위원quot엔화약세인플레목표위협시통화정책대응quot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아직 완전히 확실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 완화 정도를 단계별로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기상조의 금리 인상도 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협할 경우 통화정책 대응을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BOJ는 2% 인플레이션 달성을 주요 목표로 세우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BOJ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도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 요약본에는 '엔화 약세는 단기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려 경제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의 기조를 높일 수도 있다'는 문구가 실렸다.

yg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0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